본문 바로가기



미네소타 여행22

[미국 미네소타 여행] 이타스카 주립공원 Itasca State Park - 미네소타 첫 주립공원 이타스카 주립공원 (Itasca State Park)은 1891년에 지정된 미네소타에서 가장 처음으로 지정된 주립공원이자 미국에서 나이아가라 폭포 주립공원 (Niagara Falls State Park)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공원이다. 이타스카 주립공원의 총면적은 32,000 에이커가 넘고, 100개 이상의 호수가 있다. 무엇보다 이 주립공원을 많은 사람들이 찾게 만드는 것은 거대한 미국 대륙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멕시코만까지 2,552마일을 흐르는 미시시피 강 (Mississippi River)의 발원지 (머릿물 Headwaters)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1800년대 후반 무차별한 벌목으로 사라져 가던 소나무 숲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이 지역을 주립공원으로 지정한 이유였다. 공원 내에 넓은 숲과.. 2022. 8. 29.
[미국 미네소타 여행] 겟어웨이 Getaway - 자연 속 Tiny Cabins 바쁜 도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작지만 모든 걸 다 갖춘 자연 속 작은 캐빈, 겟어웨이 (Getaway)는 캠핑을 하면서 가끔씩 그 과정이 너무 지칠 때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캠핑을 다니며 텐트 장비를 챙기고, 아이스박스에 음식을 담고 얼음을 넣고 이것저것 챙겨 차에 싣고 캠핑장에 가서 모두 풀어 텐트를 친다. 화장실, 샤워실은 멀리 있고 설거지할 공간이 없어 대충 물로 헹구기만 하기도 한다. 가끔 너무 피곤한 날이면 내가 왜 이렇게 사서 고생을 하나 생각도 들지만 자연 속에 한동안 있다 보면 또 그것에 중독되어 다시 찾게 된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 매서운 겨울엔 캠핑을 가고 싶어도 준비해야 할게 너무 많고, 고생길이 훤히 보여 꺼려지기도 한다. 캠핑이야 고생.. 2022. 8. 28.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소식] 그랜드 캐년 별 파티 Grand Canyon Star Party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Grand Canyon National Park)를 방문했을 때, 밤하늘의 정말 쏟아질 듯이 빛나는 별들과 그 사이로 떨어지는 별똥별들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6월 18~25일 사이에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아래의 괜찮은 밤 이벤트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제32회 그랜드 캐년 스타 파티 (The 32nd annual Grand Canyon Star Party) 제32회 그랜드 캐년 스타 파티가 2022년 6월 18일부터 6월 25일까지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의 사우스 림 (South Rim)과 노스 림 (North Rim)에서 매일 열린다고 한다.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국립공원관리청 (National Park Servic.. 2022. 6. 16.
[보스턴 여행] 고래 관찰 투어 New England Aquarium Whale Watch Cruise 7월 말 방문했던 보스턴은 마치 한국처럼 습하고 끈적끈적한 더위였다. 미국에 와서 미네소타에서만 지내다 보니 이런 더위도 오랜만이었다. 보스턴은 도시 규모가 꽤 크고 역사가 오래된 만큼 즐길 거리, 볼거리가 많다. 우리가 보스턴 방문 동안 머물렀던 호텔에서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있는 "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 (New England Aquarium)"이 있었다. 이 아쿠아리움은 1969년 개장해서 현재 연간 방문객 1.3 million으로 규모면에서 미국에서 14번째로 큰 아쿠아리움이다. 보스턴 방문 동안에 사용했던 Go City Card 3 day pass ($95/인)에 포함된 곳이었다. 아쿠아리움에 입장할 때 별도 패스 입장 통로를 통해 입장하며 패스만 확인시켜주면 된다.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하고 신기.. 2022. 5. 14.
[미네소타 둘러보기] 트윈시티즈 5월 토네이도 경보 미국에서는 기온이 점차 올라가는 봄철에 토네이도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캔사스, 미주리, 미네소타, 등 대부분의 중서부 지역의 주들과 캔터키,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등 내륙에 위치한 주에서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한다. 트윈시티즈 5월 토네이도 경보 겨울이 끝나고 짧은 봄을 보내고 있던 미네소타 트윈 시티즈에는 일요일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이번 주는 내내 흐리고 비가 올 예정이라는 날씨예보가 있었다. 일요일에 시원하게 비가 내리쬐더니만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비가 내리진 않고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수요일 아침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예보되어 있어서 그냥 이전처럼 조용히 지나가나 싶었다. 퇴근 후 집에서 쉬고 있는데 오후 8시가 조금 지나서부터 휴대전화를 통해서.. 2022. 5. 12.
[미국 미네소타 여행] 덜루스 글렌쉰 맨션 Glensheen Mansion in Duluth 미네소타 덜루스 (Duluth)는 슈피리어 호수의 남서쪽 모퉁이를 따라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인구 85,852명으로 미네소타에서 Minneapolis, St Paul, Rochester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도시이다. 트윈 시티즈에서 I-35N을 따라 약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기에 주말에 바람 쐬러 가기에 좋은 곳이다. 덜루스에는 슈피리어호를 따라 운항하는 대형 화물선이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덜루스의 상징 "에어리얼 리프트 다리 Aerial Lift Bridge", 덜루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엔저 공원 Enger Park", World Beer Cup에서 수상한 맥주를 탭 룸에서 직접 마실 수 있는 "벤트 페들 브루어리 Bent Paddle Brewing C.. 2022. 5. 11.
[미국 미네소타 캠핑] "다시 찾은" 벙커 힐스 리저널 공원 (Bunker Hills Regional Park) 미네소타의 긴 겨울이 끝나고 나면 짧은 봄이 있지만, 올해는 유난히도 쌀쌀하고 주말마다 비바람이 많던 봄이었다. 마침 일기예보를 보니 오랜만에 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주말이 예상됐다. 바로 캠핑을 가기로 하고, 자주 다니는 벙커 힐스 캠프그라운드 (Bunker Hills Campground)에 자리가 있나 검색을 했고 운이 좋게다 딱 한자리가 남아 있어서 바로 예약을 했다. 캠핑 가기 바로 하루 전에 예약을 해서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간단하게 다녀오기로 하고, 캠핑 음식도 간단하게 준비를 했다. 이전 포스팅에서 이미 소개를 한 적이 있지만, 벙커 힐스 캠프그라운드는 아노카 카운티 (Anoka County)에 있는 벙커 힐스 리저널 공원 (Bunker Hills Regional Park) 내에 있는.. 2022. 5. 9.
[미국 로드트립#3] [가이드 투어 1일차] 라스베이거스에서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까지 미국 로드트립 한국에서 온 가족들과 가이드 투어 이야기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개인 로드트립과 가이드 투어를 함께 비교해 보고 한국에서 온 가족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 라스베이거스 출발 그랜드 캐년 - 브라이스 캐년 2박 3일 가이드 투어를 선택했다. 전날 미네소타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라스베이거스로 넘어온 후, 유명한 라스베이거스 쇼 중에 하나인 "르 레브 Le Reve"도 관람하고 스트립의 밤거리 산책도 하면서 간단히 라스베이거스 첫날을 보냈다. 투어 당일날 가이드가 직접 호텔까지 픽업을 왔고, 간단한 소개와 일정 안내와 함께 2박 3일간의 투어를 시작했다.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2박 3일 가이드 투어 가이드 투어 "1일 차" 일정을 먼저 간단히 살펴보자. 라스베이거스에서 대략 10시쯤 출.. 2022. 4. 30.
[미국 로드트립#3]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여행 계획 한국에 사는 가족들이 미국으로 여행을 오기로 하면서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여행 계획을 세웠다. 처음 여행 계획은 생각할 때는 별생각 없이 미네소타 주변이나 둘러보면 되겠지 했지만, 이왕 한국에서 멀리 미국까지 여행을 왔는데 남들 다 가보는 유명 관광지 몇 군데는 둘러봐야 한국에 돌아가서도 미국에 갔다 왔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행 계획을 수정했다. 그래서 추가한 여행지가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이다. 라스베이거스까지는 항공편으로 이동하고, 대략 5일 일정으로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 캐년을 둘러볼 생각으로 여행 계획을 세웠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Grand Canyon National Park 2022. 4. 24.
[미국 로드트립#1] 배드랜즈 국립공원 캠프그라운드 Campgrounds in Badlands NP 이번 로드트립 일정 중에서 2박은 배드랜즈 국립공원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다. 배드랜즈 국립공원 내에는 "시지 크릭 캠프그라운드 (Sage Creek Campground)"와 "시더 패스 캠프그라운드 (Cedar Pass Campground)" 두 곳이 있다. 먼저, "Sage Creek Campground"는 배드랜즈 국립공원 North Unit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고, 총 22개 사이트에 "First-come First-serve"이다. "Cedar Pass Campground"는 배드랜즈 국립공원 North Unit 동쪽에 위치하고 있고, 96개 사이트에 예약이 필요한 곳이다. 우리는 2박을 할 예정이기에 샤워시설이 있는 "Cedar Pass Campground"를 미리 예약했다. 배드랜즈 국립공원 .. 2022. 4. 22.
[미국 미네소타 여행] 아이오와주 "보석성당" Shrine of the Grotto of the Redemption 미네소타 주의 남쪽으로 이어져 있는 아이오와 주의 웨스트 밴드 (West Bend, Iowa)에 꽤 유명한 성당인 "슈라인 오브 더 그롯트 오브 더 레뎀셤 (Shrine of the Grotto of the Redemption)"이 있다. 이름이 어려운데, "Shrine"은 "신사, 사당"을 뜻하고, "Grotto"는 "석굴", "Redemption"은 "구원"이라는 뜻이다. "구원의 석굴 신사"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고, 다양한 종류의 보석들로 이루어져서 "보석 성당"이라고 부른다. UMN출발 기준 I-35S를 따라서 약 3시간 10분가량 소요된다. "보석 성당" Shrine of the Grotto of the Redemption 208 1st Ave NW, West Bend, IA 50597 "보석 .. 2022. 4. 18.
[미국 로드트립#1] 사우스다코타 로드트립 여행 계획 미네소타에서 떠나는 미국에서의 첫 로드트립 (Road Trip)은 미네소타 서쪽에 맞닿은 주 사우스다코타로 정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호주나 유럽 전체 크기와 비슷한 하나의 거대한 대륙이기에 대부분의 지역이 도로로 잘 연결되어 있고 자동차로 접근이 가능하다. 이 거대한 대륙에서 동서남북 어느 하나 비슷한 풍경이 있을 수 없고, 바다, 호수, 산맥, 사막, 원시림, 화산, 대도시, 등의 정말 다양한 풍경들을 볼 수 있다. 로드 트립 Road Trip 로드트립은 많은 미국인들이 즐기는 휴가 방법 중의 하나이다. 가족들이 모여 앉아 다가올 휴가철 로드트립 계획을 세우고, 준비한다. 가족과 애완동물과 함께 차를 타고 처음 경험하게 될 낯선 곳을 상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운전하며, 운전을 하는 동안에도 시시각각 .. 2022.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