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준비 - 미국 ESTA 발급 및 면세 한도 알아보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도시부터 생소한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미국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나라이다. 미국 여행의 순조로운 시작을 위해, 미국 입국 시 미리 준비하고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을 살펴보자.

 

USA

 

ESTA 발급받기

여행 허가 전자 시스템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ESTA)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 VWP)(*)이 체결된 국가의 여행자가 미국을 여행할 수 있는 자격을 승인해 주는 전자 시스템이다.

ESTA 신청을 위해서는 여행자의 개인 정보와 VWP 자격에 관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ESTA 신청은 여행 계획이 확정되기 전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여행 준비를 시작하거나 항공권을 구입하기 전에 신청하는 것이 권장된다.

 

 

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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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 신청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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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 승인이 미국 입국을 보장하지 않으며, 최종 입국 허가 여부는 도착 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의 직원이 결정한다.

*비자 면제 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 VWP)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미 국무부와 협의하여 관리하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 VWP)은 41개국 시민이 최대 90 일 동안 비자 없이 사업 또는 관광 목적으로 미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상대국들도 미국 시민과 국민이 사업이나 관광 목적으로 비자 없이 비슷한 기간 동안 자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미국 입국 심사

미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미국 입국 심사가 까다롭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입국 심사는 여행자가 해당 국가의 국경을 넘기 전에 받는 공식적인 절차이다.

입국 심사 과정에서 입국 심사관은 주로 여행자의 여권, 비자, 여행 목적을 설명할 수 있는 기타 필요문서 등을 확인해 해당 여행자가 입국 요건을 충족하는지 보안상의 위험이나 불법 이민의 위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문서 확인 외에도 추가적인 질문을 할 수도 있다.

 

 

미국 세관 신고

여행자는 해당 국가의 세관 법규에 따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품을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의 현금, 보유 한도를 초과하는 물품, 반입이 금지된 물품, 등을 반입하는 경우 세관에 신고를 해야 한다. 

 

관세 (Customs Duty)
관세는 국경을 넘어 운송될 때 물품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관세의 목적은 물품, 특히 제한 물품과 금지 물품의 국내 반출입을 통제하여 각국의 경제, 주민, 일자리, 환경, 등을 보호하는 것이다.
"관세 부과 대상"은 관세를 납부해야 할 수 있는 물품을 의미한다. 각 물품에는 특정한 관세율이 있으며, 이는 물품을 구입한 장소, 제조 장소, 구성품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 

 

미국 입국 심사를 통과하고 나면, 자신의 짐을 찾은 후, 세관 신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자신의 짐을 찾았는데 특별한 표시가 달려 있다거나 자물쇠가 걸려 있는 경우 세관에서 추가 검색을 받아야 한다.

보통 세관 신고서를 항공편이나 선박에서 미리 작성하거나 입국심사가 끝난 후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다.

 

미국 입국 시 면세 한도

개인 사용 물품

: 미국에 입국하는 여행자는 개인 사용을 위한 물품을 면세로 반입할 수 있다. 이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류, 위생 용품, 그리고 여행 기간 동안 사용할 합리적인 양의 기타 개인 물품을 포함한다.

술과 담배

: 성인 여행자는 일정량의 알코올 및 담배를 면세로 반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21세 이상의 여행자는 맥주, 와인, 증류주, 등 종류에 관계없이 총량 1리터 이하의 알코올을 면세로 반입할 수 있다.

담배의 경우 200개비(1보루), 시가 100개, 또는 이들의 조합을 일정량까지 반입할 수 있다.

입국하는 주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구매 상품

: 미국 시민 및 거주자는 해외여행에서 돌아올 때 일정 금액의 상품을 면세로 반입할 수 있다. 일반적인 면세 한도는 $800이다. 이 금액을 초과하는 물품을 반입하는 경우,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 여행하는 가족 구성원은 각자의 $800 면세 한도를 합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가족 구성원이 같은 주소에 거주하고 동시에 미국에 입국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화폐 및 기타 화폐 수단

: 우편을 포함하여 원하는 만큼의 돈을 미국 내로 반입하거나 반출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또는 외국 동전, 화폐, 모든 형태의 여행자 수표, 우편환, 무기명 형태의 유통 증권 또는 투자 유가증권을 포함하는 총합이 $10,000 이상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에 신고해야 한다. 온라인 Fincen 105 통화 보고 사이트 (Fincen 105 currency reporting site)를 이용하거나 CBP 담당자에게 통화 보고 양식(FinCen 105)의 종이 사본을 요청해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다. 

 

 

미국 입국 시 반입 금지/제한 물품

미국 입국 시 반입 금지/제한 물품 목록은 아래 사이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금지 물품은 반입 자체가 금지된 물품을 의미하고, 제한 물품은 특별 허가/면허가 있는 경우 허용되는 물품이다. (마우스 오른쪽 클릭 후 메뉴에서 '한국어로 번역')

 

Prohibited and Restricted I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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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국가에서 입국 시 반입 금지 물품에 농산물이 포함되는데, 식물 해충과 외국 동물 질병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도 농수축산물 반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입국 시 소지하고 있는 물품에 농수축산물이 포함될 경우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특히, 육류, 신선한 과일 및 채소, 식물, 씨앗, 토양 및 동물 또는 식물 재료로 만든 제품은 반입 금지 물품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식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미국 농무부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USDA APHIS | Information for International Trave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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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 한도 및 반입 금지 물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자.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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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미국 입국 시 미리 준비하고 알고 있어야 할 ESTA 신청과 면세 한도, 반입 금지 물품들에 대해서 알아봤다. 미국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잘 준비하고 입국 시에 난처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