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Chicago - 자연과 마천루의 조화가 멋있는 중서부 최대의 도시

일리노이주 시카고 (Chicago, Illinois)는 미국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대도시로 북미 오대호 중 하나인 미시간 호수 (Michigan Lake)에 맞닿아 있다. 시카고는 멋진 건축물,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과 갤러리, 다양한 페스티벌들과 음식들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다. 마치 바다와 같이 큰 미시간 호수 강가에 자리 잡고 있어 호숫가의 넓은 공원들과 그 뒤로 펼쳐진 높고 특색 있는 빌딩들의 조화가 멋있는 도시이다. 

 

시카고의 루프 지구에는 두 개의 탑으로 불릴 수도 있는 상징적인 고층 빌딩인 윌리스 타워와 존 핸콕 센터를 포함해 고층 빌딩들이 많이 있다. 뿐만 아니라 야간 유흥 및 엔터테인먼트 옵션으로 유명한 시카고 북쪽 지역의 Lakeview, Lincoln Park 및 Wrigleyville이 있다. 도시의 남쪽과 서쪽은 역사적으로 인구 밀도가 더 높았던 지역이지만, 빈곤, 범죄 및 도시 황폐화,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어 시카고 도심이나 북쪽 지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시카고 Chicago

Chicago - The Windy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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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인구

 

인구는 약 270만 명으로 미국에서 뉴욕 (New York), 로스엔젤리스 (Los Angeles)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미국 중서부 지역 최대의 도시이다. 이 도시는 234 제곱마일이 넘는 면적을 차지하며 유럽계, 아프리카계, 라틴계, 아시아계, 등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살며 다양한 문화들을 볼 수 있다.

 

시카고에는 상당한 한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 도시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약 35,000명으로 추산된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한국계 미국인은 특히 Skokie, Glenview, Niles와 같은 북부 및 북서부 교외 지역 (Suburb)에 거주합니다. 이 지역에는 H-mart, 중부마켓, 아씨마트, 등 다양한 한인 마트와 한인 레스토랑 및 문화 행사가 있는 활기찬 한인 커뮤니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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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역사

 

시카고는 원래 다양한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이 거주하던 이 지역으로 1800년대 초 유럽 모피 상인과 선교사들이 정착하며 번성하기 시작했고, 1837년 시카고는 공식적으로 도시로 편입되었으며 오대호와 시카고 강에 위치하여 빠르게 주요 교통 허브로 발전했다.

1870~1890년대 미국 북부와 서부의 급속한 경제 성장의 시기였던 "도금 시대 (길디드 에이지, Gilded Age)"에 시카고도 급속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1871년 10월 8일 발생해 10월 10일까지 계속된 시카고 대화재 (Great Chicago Fire)는 시카고 시 전체의 1/3을 초토화시켰고, 약 300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17,450채의 건물이 파괴됐다.

 

시카고 대화재 이후 도시를 재건하고 재활성화하기 위해 새롭고 현대적인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 기간 동안 도시에는 Willis Tower (이전에는 Sears Tower로 알려짐) 및 Wrigley Building과 같은 상징적인 건물이 건설되면서 산업, 상업 및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Art Institute of Chicago), 과학 산업 박물관(Museum of Science and Industry)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 기관이 설립되면서 도시를 예술 및 문화의 주요 중심지로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고, 도시 재건을 넘어서서 오늘날 건축, 음식, 스포츠 및 문화 명소로 유명한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활기찬 도시로 발전하는데 발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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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별명

 

시카고에는 깊은 역사와 문화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별명들이 있다. 

"The Windy City"

 

이 별명은 아마도 시카고의 모든 별명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진 별명이다. 미시간 호수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이 고층빌딩들 사이사이를 지나며 더 매섭게 몰아치는 것을 두고 생긴 별명이라는 일반적인 의견이 있고, 한편에서는 도시의 날씨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1800년대 후반 시카고 시민들과 정치인들의 허세와 자랑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시카고는 1893년 세계 컬럼비아 박람회의 개최를 위해 뉴욕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뉴욕의 일간지들이 "그 바람 부는 도시의 터무니없는 주장", "뜨거운 공기로 가득 찬 정치인에 현혹되지 말라"등의 칼럼을 통해 시카고를 조롱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일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원본 기사가 발견되지 않아 지어낸 이야기라고 치부하는 의견도 있다.

"The Second City"

 

이 별명에는 조금은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시카고 대화재 이후 새로 지어졌기에 "두 번째 도시"라는 의미도 있고, 미국 최대의 도시인 뉴욕에 견줄만한 대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중서부의 한적한 분위기로 미국 동부해안 도시들의 규모와 인구에 경쟁하다는 것 자체가 버거웠다. 그래서 뉴욕을 따라잡지 못해 "두 번째 도시"라는 의미도 있다. 

"The City That Works"

 

이 별명은 근면하고 근면한 도시로서의 시카고의 명성을 나타내는데, 제조와 산업의 중심지로서 도시의 오랜 역사와 노동 운동과 노동조합 조직의 전통을 보여주는 별명이다. 

"치 타운(Chi-Town)"

 

이 별명은 시카고(Chicago)의 축약형이며 현지인과 방문객 모두가 도시에 대한 애칭으로 자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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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 팀

 

시카고는 다양한 스포츠와 리그를 대표하는 여러 프로 스포츠 팀의 본거지이다. 대표적인 구단들은 아래와 같다.

 

시카고 컵스 (Chicago Cubs, MLB)

 

시카고 컵스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사랑받는 야구팀 중 하나이다. 시카고 컵스는 리그에서 가장 오래되고 상징적인 구장 중 하나인 리글리 필드 (Wrigley Field)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1907년과 1908년에 두 차례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시카고 화이트 삭스 (Chicago White Sox, MLB) 

 

시카고 화이트 삭스는 시카고에 기반을 둔 또 다른 프로 야구팀이다. 그들은 도시 남쪽에 위치한 Guaranteed Rate Field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1906년, 1917년, 2005년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시카고 불스 (Chicago Bulls, NBA)

 

시카고 불스는 1990년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팀의 성공으로 전설적인 지위를 얻은 프로 농구팀이다. 그들은 NHL의 시카고 블랙호크스의 홈구장이기도 한 유나이티드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1991~1993년, 1996~1998년 모두 6번의 NB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시카고 블랙호크스 (Chicago Blackhawks, NHL)

 

시카고 블랙호크스는 190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프로 아이스하키 팀이다. 시카고 불스와 함께 유나이티드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가장 최근인 2015년에 6번째의 스탠리 컵 우승을 차지했다.

 

시카고 베어스 (Chicago Bears, NFL)

 

시카고 베어스는 1920년부터 시카고를 홈으로 사용하는 미식축구 팀이다. 도시의 유명 관광지들 사이에 있는 솔저 필드 (Soldier Field)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1985년 슈퍼볼 우승을 한 번 달성했다.

 

시카고 파이어 (Chicago Fire, MLS)

 

시카고 파이어는 1997년에 창단된 메이저 리그 사커 팀이며, 시카고 베어스와 함께 솔저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1998년 MLS 컵 챔피언십에서 한 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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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볼거리

 

시카고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활기차고 분주한 도시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 다양하고 특색 있는 건축물, 맛있는 음식들, 아름다운 해안가와 공원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위한 무언가를 찾아볼 수 있다. 

 

 

박물관 및 미술관

 

시카고에는 유명한 박물관과 미술관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필드 자연사 박물관 (Field Museum of Natural History)에서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 이르기까지 관심사에 맞는 인류 역사, 문화 및 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즐길 수 있다.

 

필드 자연사 박물관은 애들러 천문관, 쉐드 아쿠아리움과 함께 시카고 박물관 캠퍼스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공룡, 고대 문화 등을 포함한 세계의 자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장소이다.

 

시카고 루프 지역과 밀레니엄 공원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는 반 고흐 (Van Gogh), 모네 (Monet), 르누아르 (Renoir)와 같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현대 미술 박물관(Museum of Contemporary Art)은 존 행콕 센터 인근 고층빌딩들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현대 미술 전시회와 설치물을 제공하는 또 다른 인기 있는 장소이다.

 

 

 

건축물

 

시카고는 경이로운 건축물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시카고 대화재 이후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독창적이고 세련된 건물들의 건설을 추진했으며, 이전에 Sears Tower로 알려진 윌리스 타워 (Willis Tower)와 존 행콕 센터 (John Hancock Center)를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고층 건물을 자랑한다.

 

1974년 지어진 윌리스 타워는 높이 442미터로 미국에서 3번째, 전 세계적으로 22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1974년부터 1998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건물 외부로 돌출되어 있고 사방이 유리로 된 "The Ledge"에 올라서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Skydeck Chicago 전망대가 윌리스 타워에 있다. 

 

 

 

Skydeck Chicago

233 S Wacker Dr

Chicago, IL 60606

Skydeck Chicago at Willis Tower | Willis Tower Glass Ledge

 

 

그 외에도 트럼프 인터내셔널 타워는 423미터로 2009년 지어졌고, 2020년 완공된 세인트 리지스 시카고 (St. Regis Chicago)는 363미터,  1969년 완공된 존 행콕 센터가 344미터이다.

 

존 행콕 센터는 미국 뉴욕 외의 지역에 지어진 첫 번째 1000피트 이상 건물이며, 2018년 시카고의 유명 쇼핑지역인 매그니피션트 마일 (Magnificent Mile)의 한 부분임을 상징하는 "875 North Michigan Avenue"으로 공식이름이 변경됐다.

 

존 행콕 센터에는 멋진 저녁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360 CHICAGO 전망대와 건물 외부로 펼쳐지는 투명 유리창에 기대어 고층 빌딩의 높이를 체감할 수 있는 틸트 (Tilt)라는 체험기구가 있다. 

 

360 CHICAGO

 

875 N Michigan Avenue, 94th Floor

360 Chicago Observation Deck | (John Hancock Center Observatory)

 

 

시카고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시카고 강을 따라 조성된 시카고 리버워크 (Chicago Riverwalk)는 산책을 하며 잠시 쉬어가며 도시 스카이라인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고, 시카고 강을 따라 건축물 감상을 하는 보트 투어 (Chicago Architecture River Cruise), 미시간 호수로 나가 시카고 마천루와 저녁노을을 함께 감상하는 시카고 스카이라인 크루즈 (Chicago Skyline Cruise)도 좋은 어트랙션들이다.

 

고 시티 시카고 패스 (Go City Chicago Pass)에 포함된 어트랙션으로 패스 하나당 "Classic Lake Tour", "Architectural River Cruise", "Tall Ship Windy" 중 하나의 주간 크루즈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Shoreline Sightseeing Architecture River Tour

401 N. Michigan Ave
Chicago, IL 60611

Architecture River Tour

 

 

Tall Ship Windy

Polk Bros Park
124 N. Streeter Drive
Chicago, IL 60611

Tall Ship Windy Chicago | Chicago Sails and Tours

 

m&m's, KIND, Orbit, Snickers, 등의 유명한 제과브랜드를 갖고 있는 Wrigley Company의 본사가 있는 리글리 빌딩 (Wrigley Building), 시카고 대표 지역 방송 매체 시카고 트리뷴이 자리했던 트리뷴 타워 (Tribune Tower), 옥수수 모양의 시카고 대표 빌딩 마리나 시티 (Marina City)도 시카고 여행에서 찾아볼 만한 멋진 건물들이다.

 

 

 

식도락

 

시카고 대표 음식하면 딥디쉬 피자 (deep-dish pizza)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뒤섞인 도시인만큼 이탈리안 비프 샌드위치 (Italian beef sandwiches)부터 핫도그 (hot dogs)까지 Goose Island와 같은 시카고 로컬 수제 양조장부터 칵테일 바까지 다채로운 음식과 음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 (Starbucks Reserve Roastery Chicago)도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 중 한 곳이다. 총 4개 층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각 층마다 특색 있는 콘셉트가 있어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Starbucks Reserve Roastery Chicago

646 Michigan Ave

Chicago, IL 60611

 

 

[시카고 가볼만한 곳] 스타벅스 리저브 시카고 로스터리 Starbucks Reserve Chicago Roastery

 

 

 

식도락가라면 시카고 곳곳의 다양한 요리를 찾아볼 수 있는 시카고 푸드 플래닛 푸드 투어(Chicago Food Planet Food Tours)도 재미있는 어트랙션이 될 수 있다. 

 

 

Chicago Food Planet Food Tours

 

 

Chicago Food & City Tours - #1 Food Walking & Restaurant Tours

 

 

 

경치 좋은 해안가

 

시카고의 해안가는 도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합니다. 네이비 피어(Navy Pier)는 놀이공원, 대관람차, IMAX 극장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미시간 호수가를 따라 길게 조성된 레이크프런트 트레일(Lakefront Trail)은 미시간 호수와 시카고 스카이라인을 조망하며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할 수 있는 또 다른 명소이다.

 

시카고 다운타운 북쪽 미시간 호수를 따라 길게 자리한 링컨파크 (Lincoln Park)에 있는 무료 동물원과 온실을 둘러볼 수도 있고, Montrose Beach, North Avenue Beach, Oak Street Beach, 등 시카고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시카고 여행의 필수품 - 고시티 시카고 패스 vs 시카고 시티패스

 

 

시카고 여행 어떤 패스가 적당할까? - 고시티 (Go City) 시카고 패스 vs 시티패스 (City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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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미국의 제2, 제3의 도시로 불리는 큰 도시이다. 하지만, 주변에 함께 둘러볼만한 대도시나 국립공원이 없어서 멀리 한국에서 출발해 시카고에서만 머무르는 여행일정은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든다. 물론 시카고의 박물관과 미술관, 건축물, 먹거리, 등 모든 것을 둘러보기는 힘들겠지만, 계획을 잘 세워 2~3일간의 일정으로 시카고의 주요 인기 있는 곳들을 둘러보고 항공편을 이용해 다음 여행지로 넘어가는 것도 좋은 일정이 될 것 같다. 미국 여행의 기회가 있다면 바람과 건축의 도시 시카고를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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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깡인미네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