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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동차는 필수품이다. 얼마나 중요하냐면 자동차가 없으면 발이 없는 것과 같다는 소리도 들었다. 그래서 많은 집들이 가족 인원수에 맞는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자동차가 보편화되었지만 자동차수리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하다.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면 그 용어도 잘 몰라 대화가 안 되기도 하며, 인건비가 비싼 나라답게 공임비 및 수리비가 터무니없이 비싸게 책정될 수도 있어서 꼼꼼히 비교해보기도 해야 한다.
미국은 셀프! 차량 관리도 셀프로
그래서 셀프의 나라답게 미국에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기본적인 관리는 본인이 하는게 심적으로도 편하고 금전적으로도 이득이다. 개인이 처리할 수 있는 선에서의 자동차용품 및 엔진오일 등 잡다한 것은 마트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이 자동차에 대해 아주 기본적인 지식만 있다면 평소에 자동차를 잘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 지인의 가족과 캠핑을 간일이 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동차얘기가 나왔는데 자동차가 좀 이상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같이 보닛 (후드)를 열어 기본적인 것들을 체크해 봤는데, 자동차 엔진 냉각수 (Coolant)가 거의 바닥나있었다. 그 가족도 그 차를 산 지 4년이 넘었는데 개인에게 중고로 샀기 때문에 오토샵에서 점검을 받은 적도 없고 딱히 문제가 없어 그냥 타고 다녔다는 것이다.
이 친구는 자동차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고 그저 움직이기만하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그래도 평소에 기본적인 사항은 체크를 하고 다니는 게 안전을 위해서도 좋다고 이야기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월마트에서 구입할 냉각수 제품을 검색해서 보여주고 어떻게 얼마만큼 넣으면 된다라고 알려주었다.
자동차 냉각수가 부족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냉각수가 부족하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엔진 과열이다. 냉각수는 자동차 운행 중 끊임없이 작동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데 필수적이다. 냉각수 부족으로 엔진 온도가 상승하면 엔진 과열 상태에 이르고 엔진 내의 부품들을 손상시키고, 엔진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엔진 오버히팅되어 엔진 블로우업 (Engine Blow-Up)과 같이 심각한 엔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차량 수리 비용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
평소 차량 상태를 잘 살피고 관리하면서 찾아낼 수 있는 냉각수 부족 상태는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 친구가 그런 사실을 모르고 냉각수 부족 상태로 계속 운행했다면, 운전 중에 도로 한복판에서 멈춰버릴 수도 있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차량 견인과 엔진 수리, 그리고 길에서 버려지는 시간까지 20~30 달러로 해결했을 일을 10배는 넘는 비용을 지불하며 해결해야 했을 것이다.
자동차 관리 노하우 무료 인강
그러니 미국에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꼭 자동차를 관리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숙지하시길 당부드리며 아래의 무료 인터넷 강의를 강력히 추천한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꼭 경기도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들어가 무료로 인강들을 들을 수 있다. 심지어 로그인도 필요없다. (로그인을 하면 학습진도가 저장되고, 수강완료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경기도평생학습포털-GSEEK
"셀프 자동차 관리 노하우"
이 강좌통해 자동차 운전자가 기본으로 알아야 하는 자동차 점검 및 관리 노하우, 그리고 계절별 안전운전요령, 자동차 응급조치 심지어 신차 및 중고차 구입 요령을 배울 수 있다.
대한민국명장회 자동차정비 명장 1호 이자 한국폴리텍 1 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자동차과 교수이신 김관건 교수님이 이 강좌를 이끌고 있으니 믿을 수 있는 강의라 말할 수 있겠다.
이상 자동차 관리 노하우를 무료 인강으로 배워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미국생활에 필수라고 할 수 있고 매일 이용하는 자동차의 일상적인 점검을 하고 필요한 경우 오일 등의 보충은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