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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라이프/미네소타에서 먹고살기32

켄달 제너의 818 데킬라 (818 tequila) 미국에선 얼마일까? 유명 인플루언서인 켄달 제너 (Kendall Jenner)의 818 데킬라가 더현대 팝업스토어를 통해 한국에 론칭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꽤 몇 년 전부터 미국에서는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818 데킬라가 유행했고, 한국에서도 몇몇 마니아들을 통해 입소문이 나서 직구를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에 론칭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이 데킬라에 관심이 많으시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나는 한국방문 선물로 여러가지를 알아보던 중 818 데킬라가 한국에서 조금씩 입소문이 나는 것 같아 미국에서 사갈 선물 중 하나로 염두에 두고 집 근처 리쿼샵에 가서 가격을 확인하였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미국에서 너무 핫해 구하기 힘든" 데킬라라고 소개하기도 하던데, 몇 년 전엔 그랬을지 몰라도 지금은.. 2024. 3. 5.
미국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마라 요리 - 마라훠궈 (마라탕) & 마라샹궈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마라"음식을 미국에서는 맛보기가 힘들다. 주변에 중국 식당들이 있기는 하지만, 자주 가는 편도 아니기에 마라탕이라는 것을 미국에서는 맛보기 힘들다. 얼마 전 퇴근이 가까워질 때 갑자기 매운 음식이 생각나 마라탕을 만들어 먹어볼까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있는 아시안식당에 들렀다. 미국에서 마라탕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마라 麻辣 마라(麻辣)에서 "마(麻)"는 매운맛으로 입이 마비되는 맛을 의미하고 "라(辣)"는 특별한 향신료로 인한 입에서 느껴지는 얼얼한 맛을 의미한다. 중국 지방 중에서도 매운 음식으로 유명한 쓰촨 (四川) 성에서 유래된 독특하고 매운맛을 갖는 소스를 사용하는 요리들에 붙는다. 전골식으로 먹는 마라탕이나 볶음요리인 마라샹궈는 주로 양고기,.. 2023. 5. 28.
미국은 셀프 -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생크림 케이크 미국의 마트나 베이커리에서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들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모양이나 맛은 한국에서 사 먹던 케이크가 더 다양하고 맛있게 느껴진다. 케이크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얼마 전 기념일을 맞아 집에서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평소 빵을 좋아해서 자주 사 먹거나 홈베이킹을 즐기는 편이 아니기에 정말 간단히 말들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들어봤다. 2023. 4. 16.
미국은 셀프 -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수제 막걸리 한인이 많이 사는 미국 대도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구하기 힘든 막걸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셔보자. 미국에서 한국인들이 많은 동부나 서부 지역에는 H-mart와 같은 대형 한인 마트들이 있어서 한식재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주와 막걸리, 한국 맥주 등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대형 한인 마트는 둘째치고 한인 마트 자체가 없는 지역이 더 많을 뿐만 아니라 한인 마트가 있더라도 규모가 작기에 한국 주류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물론 주에 따라 마트에서 주류를 판매할 수 없고 주류판매점에서만 구입해야 하는 지역이 있는데, 미네소타의 경우 주류는 주류판매점 (liquor store)에서 구입을 해야 한다. 주변의 많은 주류판매점에서 참이슬이나 진로 소주, 등을 찾아볼 .. 2023. 1. 26.
미네소타에서 한식재료 구하기 - 아시아 몰 (Asia Mall) 얼마 전 트윈 시티즈 남부 이던 프레리 (Eden Prairie)에 새로 오픈한 아시아 몰 (Asia Mall)에 구경차 다녀왔었다. 오픈하기 전부터 미네소타 뉴스에 가끔씩 소개되면서 아시안 마트와 아시안 레스토랑들이 오픈한다고 했고, 한국 식당 "도시락"도 포함되어 있었다. 오픈하면 가봐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느 주말 문득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이미 오픈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주말에 할 일도 없으니 구경이나 가보자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Asia Mall features a wide range of Asian cuisine. Its restaurants include Vietnamese eatery Pho Mai, Bober Tea and Mochi Dough Japa.. 2023. 1. 16.
Seed Sprouting Kit로 직접 키워 먹는 신선한 새싹채소(feat. 참소스 만들기) 미국에서 살면서 느낀 건 뭐든 대용량으로 사야 싸다는 것이다. 아무리 2인가족이라도 일반마트의 작은 용량의 식품과 코스트코 같은 곳의 대용량의 식품의 가격을 비교하게 되면 대부분 대용량을 선택할 것이다. 육류, 생선 같은 경우는 진공포장하여 냉동보관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고민이 없지만, 채소의 경우는 다르다. 특히 샐러드용 채소의 경우 부지런히 먹는다 하더라도 반 정도 먹으면 물러진 채소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버리게 되기 일쑤다. '그래도 이게 저렴하니까..'라고 생각하지만 요즘같이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때는 버릴 때마다 죄책감이 든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하면 채소를 최대한 신선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였다. 된장국이라도 끓여 먹을 수 있는 샐러드용.. 2023. 1. 3.
미국에서 블루크랩으로 간장게장 만들어 먹기 미국 생활을 하면서 쉽게 접하기 힘든 한식 중에 하나가 간장게장일듯하다. 며칠전 우연한 기회에 살아있는 블루크랩을 살 기회가 있어서 미국에서 처음으로 블루크랩으로 간장게장을 만들어 먹었다. 간장게장은 한국에 있을 때부터 급랭꽃게를 사다가 직접 만들어 먹고는 했는데, 미국에서는 급랭꽃게가 비쌀 뿐만 아니라 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아 많이 시도해보지는 않았다. 지금은 많이 적응이 됐지만, 미국생활 초기에 먹고 싶어도 쉽게 먹지 못하는 한국음식들 생각에 괴로웠던 적이 있다. 특히, 자주 보는 프로그램인 맛있는 녀석들을 보다가 먹고 싶은 음식을 볼 때면 괴로워 머리를 쥐어짜곤 했다. 물론 근처 한식당에 가보면 그런 메뉴들이 있기는 하지만, 미네소타에 있는 한식당들은 지인과 함께 갈 때를 제외하곤 개인적으로 잘 찾.. 2022. 12. 15.
파파머피스 스페셜 오더 시리즈 - '돼지천국' 피자 Papa Murphy's Hog Heaven Pizza 평소 피자를 즐겨 먹는 편이 아니지만, 가끔씩 생각나서 피자를 먹을 때면 항상 파파 머피스 (Papa Murphy's) 피자에서 주문해서 먹는다. 특히 파파 머피스는 매주 화요일 패밀리 / 라지 (Family / Large) 사이즈 할인 행사를 해서, 각각 $13.99, $10.99에 주문할 수 있다. "Take "N" Bake Pizza"는 파파 머피스 상표에 표시된 문구인데, 이곳 파파 머피스는 생도우 위에 토핑들이 올려진 상태로 피자를 받은 후, 집에서 오븐을 이용해 직접 구워야 하는 피자이다. 온라인 주문 시에 메뉴에 나와 있는 피자를 선택해서 주문하거나, 원하는 도우 타입, 소스, 치즈, 토핑, 등을 직접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구성으로 주문하고 집에서 특별한 재료를 추가해서 .. 2022. 11. 23.
미국에서 맛보는 별미 닭똥집 튀김 Fried Chicken Gizzards 미국에서도 치킨을 즐겨먹기에 다양한 치킨 요리 전문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를 찾아볼 수 있다. 마트의 육류 코너에서도 다양하게 손질된 닭고기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월마트(Walmart)나 컵푸드 (Cub Foods) 또는 아시안 마트에서 "닭똥집 (Chicken Gizzards)"을 볼 수 있다. 제주도에 살 때 잘 가던 삼계탕집에서 삼계탕과 함께 닭똥집 볶음을 즐겨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마트에서 닭똥집 한 팩을 사들고 왔다. 2022. 10. 26.
토마호크 립아이 스테이크 Tomahawk Ribeye Steak (feat. 카우보이 스테이크) 캠핑 요리로 딱인 토마호크 립아이 스테이크 (Tomahawk Ribeye Steak)를 만들어보자. 우리는 주로 2명이서 캠핑을 다녀서 토마호크 립아이 스테이크를 만들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얼마 전 일본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다녀왔는데, 그동안도전을 못해봤던 토마호크 립아이 스테이크를 해보기로 했다. [미국 미네소타 캠핑] 벙커힐스 리저널 공원 (Bunker Hills Regional Park)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캠핑그라운드는 벙커 힐스 캠프그라운드 (Bunker Hills Campground)로 아노카 카운티 (Anoka County)에 있는 벙커 힐스 리저널 공원 (Bunker Hills Regional Park)내에 있다. 여느 공원 캠.. jejuminnesotan.tistory.. 2022. 10. 9.
레어? 미디엄? 웰던? 원하는 고기굽기를 위한 필수품 - 고기 심부 온도계 Meat Internal Thermometer 다른 고기류도 마찬가지겠지만, 소고기는 익힘 정도에 따라 맛이 확연히 달라지고 개인에 따라서 레어, 미디엄, 웰던, 등 원하는 익힘정도도 다르다. 소고기를 여러번 구워봐서 익힘 정도를 감으로 알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고기 심부 온도계 (Meat Internal Thermometer)가 있으면 유용하다. 캠핑을 다니면서 또는 집에서 특별한 날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사다가 구워 먹고는 한다. 주로 립아이 스테이크 (ribeye steak)를 먹는 편인데, 둘이 원하는 소고기 익힘 정도가 달라 미디엄 레어 (Medium Rare)로 먼저 굽고 잘라서 더 구워서 먹고는 했었다. 하지만, 소고기를 먹다 보니 핏물이 줄줄 흐르지 않는 정도면 오히려 미디엄 레어가 더 부드럽고 맛있어서 이제는 둘이 .. 2022. 10. 5.
SPAM® with Real HORMEL® Bacon - 한국에서 먹던 스팸과 가장 비슷한 느낌 한국에서는 가끔씩 마트에서 스팸을 사다 밥반찬으로 술안주로 먹고는 했다. 부대찌개도 좋아해서 스팸을 먹는다는 것에 별 생각이 없었다.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과 부대찌개에 들어있는 스팸의 맛을 잘 알기에 미국에서도 즐겨 찾는 식재료다. 우리는 주로 코스트코 (Costco) 행사 때 스팸을 구입하지만, 이제껏 스팸을 집어가거나 카트에 담고 다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심지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팸이 놓여 있는 매대는 쳐다도 보지 않고 지나친다. 외국인들이 스팸은 안 좋은 식재료, 가난한 사람만 먹는 식재료, 등의 인식이 강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만다. 참고로 가장 기본적인 스팸에는 간 돼지고기 햄 (Ham) 부위와 소금, 물, 감자전분, 설탕, 아질산나트륨 (Sodium Nitrite)이 들어간다. 2022.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