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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세션 IPA를 설명했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3~5% ABV의 낮은 도수의 IPA를 의미한다. 보통 묵직하고 도수가 높은 IPA를 선호하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도수가 높은 IPA를 마시면 오히려 열이 오르기에, 목 넘김이 깔끔하고 가벼운 밀맥주나 세션 IPA를 즐겨 마신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코스트코 (Costco) 에서 판매하는 커클랜드 맥주, 커클랜드 시그니쳐 시트라 홉 세션 IPA (Kirkland Signature Citra Hop Session IPA)을 소개하려고 한다.
Kirkland Signature Citra Hop Session IPA
코스트코에 가서 물건을 사고 나서 빼먹지 않고 들리는 곳이 코스트코 주류 매장이다. 좋은 품질의 와인이나 위스키 등을 괜찮은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에 꼭 둘러보곤 한다. 가끔씩 맥주도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묶음으로 파는 "Variety Pack"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있는지 확인하는 맥주가 커클랜드 시그니쳐 시트라 홉 세션 IPA (Kirkland Signature Citra Hop Session IPA)이다. 간단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 Kirkland Signature 브랜드 (Costco Wholesale Corporation)
- Style: IPA - American
- 알콜도수 (Alcohol by volume, ABV): 4.9%
- 특징: 감귤류 껍질 향, 구운 곡물향, 약한 쓴맛, 깨끗한 마무리, 가벼운 바디, 적당한 탄산
- 생산: F.X. Matt Brewing Company (New York), Gordon Biersch Brewing Company (California)
12 oz size, 24 cans pack $19.99? 일반 주류 매장에서 6 또는 12 cans pack이 보통 $10~$20 하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다.
처음 코스트코 주류 매장에서 커클랜드 시그니쳐 시트라 홉 세션 IPA를 봤을 땐, 이 맥주 괜찮을까? 싶어 망설였지만, 한번 마셔본 이후로는 코스트코 주류 매장 입구에서 이 강렬한 형광빛 연두색 (Bright Fluorescent Green)이 눈에 띄면 곧장 직진해서 자연스럽게 카트에 담는다. 일단 담고 다른 맥주나, 와인, 위스키 둘러보기....
지금 냉장고에 이 맥주가 딱 한 캔 남아 있다. 이제 코스트코에 갈 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