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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새해에 이룰 다양한 목표들을 생각했을 것이다. 아마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는 많은 분들 중에 새해 "must do list"에 영어원서 읽기를 포함시킨 분들이 꽤 있을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해 원서 읽기 목표의 첫 발을 내딛기에 괜찮은 책 한 권 추천하려고 한다.
미국에 사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마존 프라임 (Amazon Prime)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다. 아마존 프라임은 기본적으로 무료배송 때문에 이용하지만 그 외에도 프라임 뮤직, 비디오, 무료도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존 "킨들 (Kindle)"을 많이 이용하지만 꼭 킨들을 따로 가입하지 않고, 프라임 회원도 이용할 수 있는 영어원서들이 많다. 2022년 초 화제가 됐던 애플티브이의 드라마 "파친코 (Pachinko)"의 원작 소설로 유명한 이민진 작가가 쓴 "The Best Girls"도 아마존 프라임에서 읽을 수 있는 것들 중 하나이다. "Amazone Original stories"로 유명 작가들의 단편소설이 시리즈로 나와있는데 이 시리즈 중 단연 1등은 "The Best Girls"이다. Amazone Original stories는 오디오북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프라임회원이라면 Amazone Original stories의 원서 및 오디오북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니 새해 첫 영어원서로 가볍게 이민진 작가의 단편소설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The Best Girls"을 추천하는 이유!
1. 부담 없는 단편 소설
: 이 책은 표지 및 작가소개 포함 총 20페이지 정도의 짧은 단편이다. 비록 짧은 소설이지만 한 권의 영어원서를 완독 했다는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2. 익숙한 단어, 문화배경으로 이해하기 쉬운 영어원서
: 이 책은 1989년도 서울, 한 가정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의 화자는 남아선호사상이 주를 이루던 시기에 첫째 딸로 태어난 장녀가 덤덤하게 자신의 눈으로 본 가족과 본인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아들을 낳으면 문 앞에 거는 빨간 고추, 소주, 돌잔치 등 우리에게 익숙한 문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를 이해하기가 굉장히 쉽고 재미있다.
3. 부담 없는 소설이지만 가볍지 않은 내용
: 또한 이야기가 가볍게 흘러가지 않는다. 결말이 다소 충격적인데, 이 부분 또한 열린 결말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스토리이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 남아선호사상에서 고생하면서 자라신 우리의 어머니, 할머니 등 주변의 가족들이 생각나기도 한다. 20페이지가 채 안 되는 분량으로 이렇게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이민진 작가의 필력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낀다.
4. 오디오북
: 보통 오디오 북은 책 보다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오디오북(저렴한 가격 $1.99 혹은 무료로)을 들을 수 도 있고, 모두 읽은 후에도 반복적으로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어 영어공부하기에 굉장히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프라임 도서의 추천도서 "The Best Girls"에 대한 소개였다. 이 책뿐만 아니라 아래 아마존 Amazone Original stories에서 다양한 단편 영문 단편 소설들을 찾아볼 수 있다. Amazone Original stories의 책들은 기본적으로 오디오북을 제공하며 모두 단편이라 올해 영어원서 읽기가 목표인 분들은 한번 가볍게 도전해 볼 만하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