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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위한 콜로라도 로드트립 계획을 짜보자. 한국에서는 그렇게 운전을 하기가 귀찮고 운전을 할 때마다 짜증이 났지만, 미국 생활을 하면서 로드트립의 재미에 푹 빠졌다. 시원하게 뻗은 도로를 따라 펼쳐진 풍경과 함께 옛 생각 떠오르는 음악들도 즐기며 장거리 운전도 그다지 피곤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번 여름 휴가는 미국 콜로라도주의 국립공원 투어로 정하고 대략적인 계획을 짜볼 생각이다. 휴가 날짜가 한달도 안 남은 시점이라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그것 또한 여행의 일부분이라 생각하며 대략적인 계획을 먼저 짜고 세부일정을 맞춰갈 생각이다.
콜로라도 로드트립 계획
미 중서부의 북쪽에 위치한 미네소타에서 출발하는 이번 콜로라도 로드트립은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미네소타 서부에서부터 콜로라도 동부까지 펼쳐진 미국의 대평원 지역을 횡단하는 경로이기에 조금은 지루해질 수도 있겠다.
예전에 옐로스톤 국립공원 로드트립에서는 가는 경로와 돌아오는 경로에도 둘러볼만한 국립공원이 있어서 일정을 여유 있게 짤 수 있었지만, 이번 로드트립에서 가는 길과 돌아오는 길 각각 하루씩은 오로지 운전만 하기로 마음먹었다.
[미국 로드트립#2] 옐로스톤 국립공원 로드트립 여행계획
콜로라도에는 록키마운틴 국립공원, 그레이트 샌드 듄스 국립공원, 메사 베르데 국립공원, 블랙 캐년 오브 더 거니슨 국립공원까지 총 4곳의 국립공원이 있다.
록키마운틴 국립공원
그레이트 샌드 듄스 국립공원
메사 베르데 국립공원
블랙 캐년 오브 더 거니슨 국립공원
국립공원 외에도 콜로라도에서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면 나오는 곳들 중에서 가든 오브 더 갓 (Garden of the Gods), 파이크스 피크 (Pikes Peak), 로열 고지 브릿지 (Royal Gorge Bridge), 마룬 벨스 (Maroon Bells), 등을 일정에 추가할 예정이다.
가든 오브 더 갓 (Garden of the Gods)
파이크스 피크 (Pikes Peak)
로열 고지 브릿지 (Royal Gorge Bridge)
마룬 벨스 (Maroon Bells)
물론 콜로라도 최대 도시이자 주도인 덴버 (Denver)도 콜로라도 마지막 날 일정으로 둘러볼 예정이다. 미네소타 트윈시티즈에는 없는 H mart가 덴버의 바로 옆 도시인 오로라 (Aurora)에 있어서 여행의 끝자락을 막걸리 한잔과 함께 해보려고 한다.
이상 콜로라도 Colorado 로드트립을 위한 계획을 간단히 살펴봤다. 시간이 촉박하니 세부일정을 빠르게 정하고 숙박 예약과 티켓들을 함께 주문해야겠다. 여행 계획을 짜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즐겁고 안전한 로드트립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