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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라이넨쿠겔 브루어링 컴퍼니 (Jacob Leinenkugel Brewing Company)는 미네소타 (Minnesota)의 이웃 주인 위스콘신 주 치페와 폴스 (Chippewa Falls, Wisconsin)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맥주회사이다. 1867년 5월, Jacob Leinenkugel이 위스콘신 주 치페와 폭포에 라이넨쿠겔 양조장을 설립했고, 지금까지 6대에 걸쳐 가족 구성원들이 양조장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 양조장은 미국에서 7번째로 오래된 양조장이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맥주 중 하나인 "밀러(Miller)"를 생산하는 양조장인 Miller Brewing Company를 소유한 몰슨 쿠어스 (Molson Coors Beverage Company)의 자회사로 남아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브랜드들 중에 "쿠어스 (Coors)", "포스터스 (Foster's)", "필스너 우르켈 (Pilsner Urquell)", "블루문 (Blue Moon)" 등이 있다.
참고로, 쿠어스 (Coors) 브랜드의 경우는 프로 야구 메이저리그 (MLB) 팀인 콜로라도 로키스 (Colorado Rockies)의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 (Coors Field)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고, 밀러의 경우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연고지로 하는 MLB팀인 밀워키 브루어스 (Milwaukee Brewers)의 홈구장인 밀러파크 (Miller Park)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밀워키가 밀러사의 본사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고, 미국 제1의 맥주 양조 도시이기 때문에 야구팀도 브루어스 (Brewers)이다.
라이넨쿠겔 (Leinenkugel Brewing Company)는 위스콘신 주 치페와 폴스에 본사가 있어, UMN출발 기준 I-94E를 타고 대략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다.
124 East Elm Street, Chippewa Falls, WI 54729
"Leinenkugel The Leinie Lodge"라는 곳이 맥주를 마실수 있는 곳이며, 브루어리는 강(?) 건너편에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할리데이비슨 무리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고, 버스를 타고 단체로 오는 어르신 관광객들도 꽤 있었다.
입장료를 지불하면, 손목 밴드를 채워주고 잔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했던 잔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실내와 야외에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지만 빈자리를 찾기가 힘들고, 많은 사람들이 맥주잔을 손에 들고 돌아다니며 마신다.
내부에는 라이넨쿠겔 (Leinenkugel Brewing Company)의 역사를 기록한 사진들과 설명들을 찾아볼 수 있고, 기념품점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이곳 "Leinenkugel The Leinie Lodge"는 위스콘신 주 로드트립에서 가볼 만한 곳에 추천되는 장소 중에 하나이다.
웹사이트를 통해 미리 브루어리 투어를 신청할 수 있는데,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맥주를 생산하는 BREW HOUSE를 둘러볼 수 있다. 투어는 시간과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에 미리 예약이 필요하고,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urs
www.leinie.com
Leinenkugel's® Honey Weiss
ABV 4.9% - IBU 13.9
고전적인 독일 스타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통 미국 와이스 맥주이다. 위스콘신 주에서 생산되는 꿀이 사용되었으며, 시트러스 향이 더해져 있어 첫맛에 약간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2000년, 2004년 및 2006년 World Beer Cup®에서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2002년 미국식 밀 맥주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1998년 Great American Beer Festival®에서 American Style Wheat Ale 또는 Lager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IPA와는 다르게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 중의 하나이다.
와이스 맥주 (밀맥주, 바이스맥주, Weiss Beer, Weissbier)는 "하얀색"을 뜻하는 독일어 "Weisse"에서 유래됐다고 하며, 보리 맥아를 주원료로 발효시키는 일반 맥주와 달리 맥주 발효 시 밀 맥아가 50% 이상 포함된 맥주로서 보리 맥아 맥주에 비해 색이 상대적으로 투명하고 밝다. 맥주를 많이 찾게 되는 여름에는 밝고 크리미 하면서 약간의 신맛이 상쾌하게 느껴지는 밀맥주가 어울린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밀맥주는 벨기에의 "Hoegaarden", 독일 바이에른의 "Erdinger", 프랑스의 "1664 Blanc", 미국의 "Blue Moon", 그리고 내가 즐기는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코에 위치한 시에라 네바다 (Sierra Nevada)의 "KELLERWEIS" 등이 대표적이다.
Kellerweis - Bavarian Wheat Beer - Hints of Banana & Clove - Sierra Nevada Brewing Co.
Kellerweis, a Bavarian wheat beer, uses traditional techniques that result in a hazy ale with aromas of clove spice & fruity notes like banana.
sierranevada.com
Leinenkugel's®의 다른 맥주 종류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s://www.leinie.com/our-beers
Our Beers
www.leinie.com
아무리 같은 맥주라 할지라도 캔맥주나 병맥주보다는 훨씬 신선하고 시원한 생맥주가 훨씬 맛있게 느껴진다.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는 여름에 미네소타와 가까운 라이넨쿠겔 (Leinenkugel Brewing Company)에 가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