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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맥주를 마실 때 가벼운 맥주들을 어울리는 안주들과 함께 즐겨 마시지만, 가끔씩 묵직하고 쌉싸름한 Indian Pale Ale (IPA)가 생각나는 날에는 안주 없이 IPA만 마실때도 있다. 오늘 Cub foods liquor store에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된 또 다른 Session IPA인 Founders Brewing Co. 에서 만든 올데이 세션 아이피에이 (All Day Session IPA)을 소개해볼까 한다.
Session IPA? 우선 Session IPA가 어떤 맥주 종류인지 알아보자. 미국에서 다양한 맥주 중에서도 IPA가 인기가 많다. "Session"이라는 용어의 유래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거 영국의 근로자들에게는 근로시간 중간에 간단한 음주를 할 수 있는 시간 (Session)이 할당되어 있었다고 하며, 이 시간 중에 마시는 (다음 업무에 지장이 없을만한) 가벼운 맥주로부터 유래됐다고 한다. 대부분의 Session IPA는 3~5% ABV 이하의 맥주로 정의하지만 일부 양조업자는 훨씬 더 도수가 높은 세션 에일을 만든다고 한다. IPA에 비해 마시기 쉽고 부담이 되지 않지만, IPA와 비슷한 느낌이다.
ALL DAY IPA SESSION ALE (Founders Brewing Co.)
SESSION INDIA PALE ALE
ABV: 4.7%
IBUs: 42
Calories: 140
RateBeer Rating: 97
Availability: Year-Round
Founders Brewing Co. 는 Mike Stevens와 Dave Engbers가 1997년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Grand Rapids, MI)에 설립한 양조장이다. (당신 미전역에 1,396개의 양조장이 있었다고 한다.) 2002년 Founders Brewing Co에 합류한 Jeremy Kosmicki는 Founders' Brewmaster가 되었고, All Day IPA 제조법을 개발하여 2009년부터 양조하기 시작했다.
2010년 World Beer Cup Silver Medal을 시작으로, 2014년 Good Food Award, "Michigan's best brew" - Epicurious, Brussels Beer Challenge Gold Medal, 2016년 Australian Beer Awards Bronze Medal까지 수상한 경력이 있는 맥주이다.
All Day IPA는 Session IPA 답게 IPA에서 느껴지는 묵직함은 없지만, 끝 맛은 IPA와 비슷하게 쌉쌀한 느낌을 가져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맥주였다. 아래 링크에서 Founders Brewing Co.의 맥주를 구입할 수 있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코스트코 홀세일 (Costco Wholesale Co.)에서 판매하는 Citra Hop Session IPA (4.9% ABV / 41 IBU, Kirkland Signature)도 꽤 깔끔한 Session IPA였다. 평소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즐기고, 오늘 맥주 한잔 생각난다면 가볍게 Session IPA를 한번 시도해보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