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6월 19일 "준틴스 (Juneteenth)"는 아프리카계 노예들의 해방을 기념하는 날로, 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ce Day, Jubilee Day, Emancipation Day (TX), Freedom Day, Black Independence Day로도 불린다. 1865년 6월 19일 미국 남북전쟁의 북군 (Union Army) 장군이었던 Gordon Granger가 텍사스의 흑인 노예들에게 자유를 선언한 일반 명령 3호 (General Orders, Number 3)를 발표한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노예 해방 선언은 미국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이 1963년 1월 1일에 먼저 발표했지만, 이 선언이 실제로 알려지고 이행돼기까지도 시간이 걸렸다. 주로 북부 연합군의 점령지역에서만 알려지고 시행도 느렸다.
준틴스 Juneteenth
텍사스주 갤버스턴 (Galveston)에서 시작된 이 휴일은 현재 미국 내 DC와 41개의 주에서 공휴일 또는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어, 매년 6월 19일을 기념하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를 축하하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조 바이든 (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t Day Act into Law"에 서명하면서 2021년 6월에 처음으로 연방 공휴일 (federal holiday)로 인정됐다.
아래 지도는 미국 각 주별로 Juneteenth를 휴일 또는 기념일로 채택한 대략적인 연도를 표시한 것이다.
빨간색은 2000년 이전에 인정된 주, 연두색은 2000~2009년 사이에 인정된 주, 남색은 2010~2021년 사이에 인정된 주를 의미한다. 1980년 가장 먼저 채택한 텍사스와 더불어 미네소타는 오클라호마, 플로리다와 함께 비교적 일찍 Juneteenth를 기념일로 인정한 주 중의 하나이다. 2020년 사우스다코타를 마지막으로 모든 주에서 Juneteenth를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
하지만, 아래 빨간색으로 표시된 주에서만 Juneteenth를 공휴일로 인정하고, 나머지 주에서는 기념일로만 지정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