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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라이프/미네소타에서 먹고살기

미네소타에서 떠나는 시카고 장보기 여행

by 제주소다 2022. 3. 9.



본문 내용


    일 년에 한두 번쯤 바람도 쐴 겸 미네소타에서 직접 구하기가 힘들거나 비싼 한식 재료들을 구입하기 위해서 시카고 (Chicago) 장보기 여행을 다녀오곤 한다. 미네소타에는 없는 큰 한인마트인 H mart나 중부시장 (Joong Boo Market)에서 다양한 한식 재료들을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네소타에서 찾아보기 힘든 횟감이나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와 한라산과 같은  소주 등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한인마트 안에 있거나 인근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평소에 먹기 힘든 한국 음식들을 먹는 것도 덤이다.  

     

     

    중부시장-주류코너-한라산
    중부시장 주류코너 한라산

     

    이번 포스팅에서 미네소타에서 시카고까지 험난한 한식 재료 구하기 여정을 소개하려 한다.

     

     

    미네소타 트윈 시티즈에서 시카고까지

    트윈시티즈에서 이웃 위스콘신 주 (Wisconsin)을 대각선으로 가로질러서 일리노이 주 (Illinois) 시카고까지의 거리는 대략 400마일 (643km)에 운전시간은 대략 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미네소타와 위스콘신의 고속도로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반면에 일리노이의 고속도로는 유료로 운영되기에 하이웨이 중간중간이나 하이웨이에서 빠져나오는 곳에서 톨게이트 (Plaza)를 통과하며 이용료를 내야 한다.

     

    한국의 하이패스와 비슷하게 일리노이에서 주로 사용되는 "I-PASS"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통과할 수 있고,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I-PASS가 없는 경우 팬데믹 이전에는 한편에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는 게이트가 있었는데, 펜데믹 이후로 일시적으로 모두 "I-Pass or Pay online"으로 바뀌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미네소타에서 먹고살기] 시카고 장보기 여행_하이웨이 통행료 납부하기

    일리노이 하이웨이 통행료 온라인 납부하기 - "PAY BY PLATE" 모든 하이웨이 통행료는 14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아래 사이트에서 "PAY BY PLATE"를 통해 하이웨이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다. Account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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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마트 위치

    시카고와 인근 도시들에 큰 규모의 한인마트들이 많이 있다.  (한인 규모가 비교가 되질 않지만 미네소타에도 H mart나 Joong Boo market 하나 정도만 들어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H Mart
    H Mart
    • H Mart Glenview  3385 Milwaukee Ave, Northbrook, IL 60062 *
    • H Mart  801 Civic Center Dr, Niles, IL 60714 *
    • H Mart Schaumburg  34 E Golf Rd, Schaumburg, IL 60173
    • H Mart Naperville  1295 E Ogden Ave, Naperville, IL 60563
    • H Mart Chicago  711 W Jackson Blvd, Chicago, IL 60661

     

    중부시장 Joong Boo Market
    중부시장 Joong Boo Market
    • Joong Boo Market  670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
    • Joong Boo Warehouse Market  5800 N Pulaski Rd, Chicago, IL 60646
    • Joong Boo Market  3333 N Kimball Ave, Chicago, IL 60618

     

    아씨 ASSI
    아씨 ASSI
    • Assi Plaza Niles  8901 N Milwaukee Ave, Niles, IL 60714 * (여느 한인마트와 비슷하고 미국와서 처음 접한 브랜드인 아씨 제품들을 주로 찾아볼 수 있다.)

    * 표시된 곳들은 모두 가깝게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한국식당들도 많이 있다. 

     

     

    한인마트는 아니지만 시카고에 함께 갔던 일본인 친구 가족이 갔었던 일본 마트 "미쓰와 마켓 플레이스 (Mitsuwa Marketplace)"도 있다.

     

    위의 한인마트들 중에서 나일스 (Niles)에 있는 H Mart와 H Mart Chicago, Assi Plaza Niles, 글렌뷰 (Glenview)에 있는 Joong Boo Market이 규모가 큰 편이다. (H Mart Naperville와 Joong Boo Warehouse Market은 가본 적이 없어서 규모를 잘 모르겠다.)

     

    각 한인마트마다 할인을 하는 품목들이 다르고 가끔 "특별전"을 하는데 몇 년 전에 강릉 맛집이라는 "엄지네 꼬막무침"을 살 수 있었는데, 막걸리와 함께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장 보러 가서 1 박하기

    주변 사람 중에  미네소타에서 시카고까지 장을 보기 위해 당일치기로 다녀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대충 생각해보면 가는데 6시간, 장보고 한식당에서 밥 먹고 여유 있게 2시간, 오는데 6시간이니, 대충 새벽 6시쯤 출발하면 오후 12시쯤 시카고 도착해서 점심 먹고 장보고 다시 출발해서 오후 8시쯤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하지만, 우리는 도저히 그럴 자신이 없기에, 보통 장만 보러 가는 거면 1박, 시카고 다운타운까지 돌아볼 거면 2박 정도를 한다.

     

    시카고 관광을 할 예정이라면 다운타운에 가까운 호텔을 잡는 것이 좋겠지만, 호텔에 주차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어서 주차비가 조금 부담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보통 시카고 외곽의 한인마트가 가까운 동네인 샴버그 (Schaumburg), 글랜뷰 (Glenview), 디어필드 (Deerfield)에 있는 호텔을 주로 예약한다. 이 세 곳에서 시카고 다운타운까지 대략 30~40분이면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시카고 다운타운까지 둘러볼 계획이어도 괜찮은 선택이다. 물론 평일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있기에 시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시카고 장보기 여행] 시카고 메리어트 스위트 디어필드 Chicago Marriott Suites Deerfield

    미네소타에서 시카고에 한인마트도 둘러보고 한식을 먹으러 1년에 한두 번씩 다녀오곤 한다. 지인 중에는 미네소타에서 시카고까지 장을 보기 위해 당일치기로 다녀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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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미네소타에 살면서 일 년에 한두 번은 가게 된다는 시카고 장보기 여행에 대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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