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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미네오파 주립공원 Minneopa State Park은 트윈 시티즈 남쪽에 위치한 미네소타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인 만카토 (Mankato)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UMN 출발 기준 US-169S를 따라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어 비교적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이 주립공원은 이타스카 주립공원 Itasca State Park, 인터스타테 주립공원 Interstate State Park에 이어 미네소타에서 3번째로 오래된 주립공원이며, 특이하게 바이슨을 볼 수 있는 주립공원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미네오파 강을 따라있는 곳은 얕은 산등성이와 계곡, 미네오파 폭포를 구경할 수 있고, 미네소타 강을 따라 있는 곳은 바이슨 레인지를 따라 바이슨을 구경할 수 있는 포인트들과 함께 미네소타 강을 따라 조성된 트래킹 코스를 따라 강가 트래킹을 즐길 수도 있다.
이곳 역시 가을에 방문했었는데, 파더 헤네팽 주립공원만큼 예쁜 가을색은 아니었지만, 나름의 독특한 가을 색감으로 운치 있는 곳이었다. 미네소타 강을 따라 조성된 주립공원 구역의 바이슨 레인지를 따라 가다보면 1862년 독일 이민자에 의해 지어지고 현재 국가 사적지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등록된 “Seppman Mill”을 둘러볼 수 있고, 그 인근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간단한 설명과 함께 망원경으로 바이슨을 관찰할 수 있게 해 준다.
미네오파 주립공원을 둘러본 후 돌아가는 길에 Chankaska Creek Ranch, Winery, & Distillery (1179 E Pearl St, Kasota, MN 56050)에 들렀다. 이곳은 독특하게 꾸며진 실내와 발코니에서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 꾸며진 와이너리 주변을 따라 산책을 함께 할 수 있는 괜찮은 곳이었다.
트윈 시티즈로 돌아오면서 핼러윈 잭 오 랜턴을 만들기 위해 Barten Pumpkins (5716 280th St W, New Prague, MN 56071)에 들러 호박으로 꾸며놓은 농장도 구경하고 실한 호박을 하나 구입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