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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라이프/이모저모

아기 오리 산책

by 제주소다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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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한참 집에만 처박혀 지내던 지난 5월... 우연히 집 근처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아기오리를 봤는데, 쪼그만 오리가 가만히 앉아서 눈 감고 햇살을 즐기는게 참 귀엽다. 아기 오리 가까이 가려하니 슬금슬금 도망치더니 갑자기 어미가 날아와서는 아기오리와 나 사이를 가로막고는 "우리 아기 건드리지 마라~" 하는 듯이 그륵그륵 소리를 내고 쳐다본다. 

     

     

    나중에 둘이 돌아간 곳을 따라가보니 아직 부화하지 않은 오리알들이 더 있었다. 가끔 오리 둥지를 구경하러 갔는데 어미는 내가 나타나면 나는 들키지 않을 거야 하는 듯이 고개를 조용히 숙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알들은 다 깨져있었고 어미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기오리와 동생들 모두 좋은 집으로 잘 이사했길 바라면서... (참 의아했던게 근처에 호수도 없는데 어찌 여기에다가 알을 낳았을까 싶다.)  

    어찌 됐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지루한 집콕 생활 중에 소소한 즐거운을 주던 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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