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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 (Aldi)는 주변 다른 마트들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해서 평소에 자주 찾는 곳이다. 특히, 알디에서는 비록 모두 냉동이기는 하지만, 참치, 새우, 홍합, 등 꽤 다양한 해산물들도 찾아볼 수 있고, 품질도 괜찮았다.
최근 알디에서 Seasonal Products로 Fremont Fish Market Seafood Boil를 판매하고 있다. Seafood Boil은 루이지애나,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체서피크 만, 미국 북동부의 대서양 연안의 뉴잉글랜드같은 미국 해안 지역에서 즐겨먹는 해산물 요리이다. 각 지역마다 조금씩 재료나 요리법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알디에서 판매하는 Fremont Fish Market Seafood Boil은 케이준 시즈닝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 루이지애나에서 즐겨먹는 스타일의 Seafood Boil이다. 가격은 $9.99로 알디 제품 중에서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알디 전용 시즌 특별 상품이기 때문에 각 매장에 상품이 품절되면 내년에 다시 나오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포장지 설명에서는 생새우, 옥수수, 홍합, 감자, 안두이 소시지, 케이준 시즈닝 분말이 포함되어 있다고 나와 있다. 홍합이나 새우는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있고, 옥수수 2개, 감자 4조각, 자른 소시지 몇 개가 들어있어서 두 명이 먹기에 조금 적지만 괜찮은 양이었다.
HOW to Cook?
패키지에 나와있는 Cooking Instructions를 보면 4qt pot에 2qt의 물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케이준 시즈닝 분말을 제외한 내용물을 끓는 물에 넣는다. 그리고 케이준 시즈닝 분말의 반을 넣고 5~6분간 끓여준다. 이후에 pot에 있는 재료들을 물기를 뺄 수 있는 용기에 넣어서 물기를 빼주고 필요하다면 남은 케이준 시즈닝 분말을 조금씩 더 추가해주면 된다. 패키지 안에 포함된 케이준 시즈닝 분말이 꽤 짜기 때문에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맛을 본 후 추가하는 게 좋다. 나의 경우는 시즈닝을 1T 안되게 넣었고, 여기에 마늘 파우더, 버터를 추가했다.
재료를 끓이는 동안 넣은 케이준 시즈닝 분말을 재료에 스며들어 풍미를 올릴 수 있고, 조리 후 첨가하는 케이준 시즈닝은 마치 라면 수프를 뿌려 먹는 것처럼 재료 위에 입자가 살아있는 코팅을 남기기 때문에 끓일 때 넣는 케이준 시즈닝 분말의 양과 조리 후 뿌리는 케이준 시즈닝 분말의 양을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되겠다. 한번 요리를 해도 시즈닝이 꽤 많이 남기때문에 남은 시즈닝으로는 따로 재료를 구해다 똑같이 해 먹어도 될 듯하다.
시즌 제품이라 아쉽기는 하지만 알디 (Aldi)에서 판매되는 추천 냉동식품 중 하나이다. 알디를 둘러보다 이 제품이 보이면 망설이지말고 집어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