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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주변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전구와 장식들로 치장된 크리스마스트리를 찾아볼 수 있다. 관광지 중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네소타의 이웃 주인 위스콘신 (Wisconsin)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리조트인 하우스 온 더 락 (the house on the rock)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다양한 컬렉션을 전시하고 일반인에 공개한다. 위스콘신 주도 매디슨 (Madison)에서 약 1시간이 소요되고, 대략 3시간 거리의 일리노이주 (Illinois) 시카고 (Chicago)에서 당일치기 투어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위스콘신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미네소타 UMN출발 기준 약 4시간 20분가량 소요되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는 일정이 조금 빡빡하지만 미네소타에서 시카고에 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One thing just sort of led to another"
하우스 온 더 락 (the house on the rock)은 1945년 알렉스 조던(Alex Jordan)이라는 남자가 위스콘신 남부의 바위 절벽 위에 주변 경치에 어울리는 멋진 휴양지를 조성하기로 결심하고 짓기 시작해 1959년에 오픈했다. 하우스 온 더 락은 크게 세 개의 섹션으로 구분되며 각각 건축물과 산책로, 컬렉션, 전시, 갤러리, 등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섹션 1은 Alex Jordan Center, Gate House 및 Original House 및 Infinity Room으로 구성되어 있고, 섹션 2는 Mill House, Streets of Yesterday, Heritage of the Sea, Tribute to 향수, 어제의 음악, 항공 정신 및 회전목마, 섹션 3은 오르간 룸, 인스피레이션 포인트, 인형의 집 룸, 서커스 룸, 갤러리 및 인형 회전목마 건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우스 온 더 락 - 일반 시즌
March 10 - May 15, 2022, 9am-5pm, Thursday-Monday (Closed Tuesdays and Wednesdays).
May 16 - Sept 25, 2022, 9am-5pm, (Open Daily).
Sept 26 - November 13, 2022, 9am-5pm, Thursday-Monday (Closed Tuesday & Wednesday).
섹션 1만 둘러보는 Original House Experience (18세 이상 성인 $17.95), 섹션 1과 2를 둘러볼 수 있는 Highlight Experience (18세 이상 성인 $27.95), 섹션 1, 2, 3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Ultimate Experience (18세 이상 성인 $32.95)이 있다. Ultimate Experience를 선택할 경우 최소 3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다. 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이지만 5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마지막 입장 시간에 가까워지면 선택할 수 있는 티켓이 제한된다.
하우스 온 더 락 - 더 다크 사이드 (The Dark Side)
더 다크 사이드 (The Dark Side)는 하우스 온 더 락에서 진행되는 핼러윈 이벤트이며 10월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진행된다. Dark Side Only 티켓은 현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18세 이상 성인 $19.95이며, Dark Side + Ultimate Experience가 18세 이상 성인 $42.95이다. 하우스 온 더 락 단지는 오후 5시에 문을 닫지만, Dark Side 이벤트를 위해서 특정 구역만 오후 6시 30분에 다시 오픈한다.
하우스 온 더 락 - 크리스마스 시즌
하우스 온 더 락 크리스마스 시즌은 2022년 11월 17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운영되며 (9 am ~ 5 pm), 화요일, 수요일, thanksgiving, Christmas Eve Day, Christmas Day에는 문을 닫는다. 티켓은 18세 이상 성인 $27.95으로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온라인에서 할인 티켓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에는 섹션 1과 2만 오픈하며 다양한 크기와 유형의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품들과 산타들을 볼 수 있다.
하우스 온 더 락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시카고 가는 길에 잠깐 들렀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크리스마스 노래와 함께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보고 있자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중간중간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연주를 하는 볼거리들이 볼만 했고 마지막에 화려한 회전목마를 보면서 주변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시카고까지 넘어가야 하기에 시간에 맞춰 나왔지만 시간에 여유가 있었으면 더 둘러보고 싶었던 곳이다. 크리스마스 시즌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위스콘신 하우스 온 더 락에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