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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자체 광고(라고 쓰고 '티스토리 구글애드센스 계정'을 통한 광고)가 삽입되기 시작하면서 구글애드센스로부터 무효 트래픽 문제로 광고 게재가 제한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아래 공지의 댓글을 읽어보면 확인할 수 있듯이 이 문제는 나만의 문제가 아닌 많은 티스토리 이용자들에게서 나타난 현상이었다. 티스토리 측에는 이와 같은 현상이 본인들의 자체광고로 인한 것은 아니니 잘못이 없다는 입장이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라고 부르는 우리 구글애드센스 광고코드를 삽입합니다.
"[안내] 6월 27일부터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TISTORY 2023. 5. 31. 14:19
티스토리가 위의 공지로 덮어 씌워 작성하며 삭제해 버린 이전 공지에서 자체 광고를 신설한다는 내용을 보고, 티스토리에서 자체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 애드핏을 활용하거나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만들어 사용하려는 것으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위의 사태가 발생할 즈음 시작된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다름 아닌 티스토리가 구글 애드센스에 새로 만든 계정을 사용한 구글 애드샌스 광고가 떡 하기 달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것도 가장 광고 효율이 좋다는 본문의 상단에 노출시킬 테니 방해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말이다. (상단 또는 하단 랜덤이라고는 하지만 어디에 뜰지 모르니 본문 상단과 하단은 항상 비워둬야 하는 건가?)
어쨌든 이런 일들로 인해 티스토리를 계속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진 듯하다.
티스토리 백업하기
어떤 자료이던지 백업은 중요하다. 중요한 문서 작업을 하면서 중간중간 저장을 해두는 것이 중요하듯이 블로그도 중간중간 백업을 해놓는 것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멀리서 예를 찾을 필요도 없다. 작년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티스토리 서비스가 먹통이 된 적이 있다. 이때 데이터 복구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았다면 많은 티스토리 유저들이 작성했던 블로그 포스팅들은 모두 사라져 버렸을 것이다.
이런 상황들을 대비해서 평소에 일정 기간마다 백업을 해두는 것이 좋다.
티스토리 백업은 간단하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관리자 모드에서 "관리" - "블로그" - "데이터 관리하기"를 선택하고 생성된 압축 형태의 백업 파일을 내려받으면 된다.
내려 받은 파일은 압축 파일로 원하는 위치에서 압축을 풀어보면 이제까지 작성한 포스팅들이 각각의 번호 순서대로 폴더에 담겨 있다. 본문 내용과 이미지를 포함하는 HTML Document (. html) 파일 하나와 본문에 포함된 이미지들이 따로 저장된 'img'폴더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백업 받은 파일들만 잘 보관하고 있으면 만에 하나 사고가 나더라도 블로그를 복구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조금은 절약될 수 있고, 만약에 티스토리를 떠나 다른 플랫폼으로 이주하려 할 때도 조금은 수고를 덜 수 있겠다. 물론 포스팅이 너무 많은 면 이주할 때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다.
이상 티스토리 백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요즘 블로그 스팟이나 워드프레스로의 이사를 고려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 또한 언젠간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는 터에 이런 일이 발생하니 정말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