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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라이프/미국 생활 정보

[한국 → 미국] 우체국 선편 보내기 - 선편 조회하기 및 후기

by 제주소다 2022. 8. 2.




본문 내용

    한국에서 미국으로 우체국 선편을 이용해 택배를 보내고, 해당 택배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2017년 미국에 넘어오면서부터 일 년에 두 번 정도 한국에서 가족들이 택배를 보내준다. 급한 물건들은 우체국 EMS 서비스를 이용하여 1주에서 2주 만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하지만 택배비용이 너무 비싸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많다.

    우체국 선편의 경우에는 최소 한 달 반에서 세 달이 걸리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우리는 선편을 선호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 달 반이면 택배를 받아 볼 수 있어서 진공 포장된 건어물이나 고춧가루 등을 아무 문제 없이 받기도 했으나 코로나 이후에는 그 상황이 많이 나빠졌다. 최근에 받은 선편 택배는 세 달이나 걸려 받아보게 되었다. 오늘은 최근에 받은 선편 택배의 타임라인과 다양한 배송 조회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제주도에서-미국으로-온-택배
    멀리 제주도에서 미국으로 온 택배

     

     

    우체국 선편 송장번호 확인하기

     

    우선 전국 어느 우체국에서나 선편 택배를 보내게 되면 다음과 같은 송장을 적어 접수하게 된다. 송장의 오른편 상단 빨간 박스로 표시된 부분에 적혀있는 "CP 195 107 395 KR"이 이번 발송의 송장번호로 이 번호는 한국의 우체국과 미국 우정청 United States Postal Service (USPS)에서 모두 동일하게 사용되는 송장번호이다

    우체국-선편-송장
    우체국 선편 송장

     

     

    1. 내 택배는 언제 어떤 배를 타고 미국으로 가나?   

    접수 2~3일 후 송장번호를 우체국 택배 사이트의 EMS/국제우편 탭에서 조회를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이 출항 예정일, 입항 예정일, 배 정보를 알 수 있다. 출항 예정일은 배의 스케쥴에 맞추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한 달 정도 부산항에 내 택배가 체류할 수도 있다. 택배를 보내 기 전에 가장 가까운 시일에 출항하는 선편 정보를 알 고 싶다면 글의 말미에 첨부된 "우체국 국제 선편 보내기 (참고할만한 팁)"을 참고하자.

     

    우체국-선편-출항정보-운송편명
    우체국 선편 출항정보 및 운송편명

     

     

    2. 내 택배를 실은 배는 어디쯤 있을까?

    사실 해외로 보내는 선편 택배는 잊어버리고 있으면 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문득문득 내 택배는 잘 있는지 지금쯤 어디에 있는지 궁금한 건 사실이다. 아무리 송장번호를 조회에도 한국-목적지 사이의 정보를 알 수가 없으니.. 그럴 때는 직접 선편을 조회해 보자. 우리는 선편의 입항 예정일 및 출항 예정일과 함께 운송 편명을 알고 있고, 위의 사진의 경우 운송 편명이 "ONE WREN"이다.

    배의 현재 위치를 추적해 주는 사이트인 "VesselFinder"에서 오른쪽 상단의 검색창에서 운송편명인 "ONE WREN"을 검색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배의 기본 정보, 운항 스케쥴 및 현재 배의 위치를 알려준다. 가끔씩 생각나서 검색하면 아 내 택배가 어디에 있구나 알 수 있어 나름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다.

    "HYUNDAI SPEED", "ROME EXPRESS", "ONE HAWK", "NEW YORK EXPRESS", 등 다양한 선박 이름들도 모두 VesselFinder에서 검색해 보면 현재 어디를 운항 중인지 알 수 있다. 

     

    2022-8-1-"ONE WREN"-운행정보-VesselFinder
    2022-8-1 "ONE WREN" 운행정보 (VesselFinder)

     

     

    3. 미국에 도착한 내 택배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가끔 한인 커뮤니티에서 선편택배와 관련한 문의글이 올라오는데 많은 경우가 미국에서 조회를 어떻게 하냐는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한국 우체국 택배의 송장번호는 미국의 USPS 사이트에서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어 조회된다.

    글 가장 아래 첨부된 사이트들 중에서 "USPS.com - USPS Tracking" 사이트에서 송장번호를 입력하고 Track을 누르면 내 소중한 택배가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4월 27일 한국에서 선편 택배를 접수했다. 언제나 우체국 택배에서는 최대 3개월이 걸린다고 안내한다. 이건 2017년 접수할 때도 들었다. 하지만 보통은 최대 2달 정도면 받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접수를 하였다. 그러나 정말 이번 택배는 3개월이 걸렸다. 코로나의 여파로 배편 부족, 항구의 인력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 이렇게 늦춰진다고 하니 선편을 보내려는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아래는 우체국택배에서 조회한 나의 택배의 타임라인이다. 

     

    택배-타임라인-우체국택배
    택배 타임라인-우체국택배

     

     

    다음은 미국USPS 사이트에서 조회한 타임라인이다. 언제쯤 택배가 도착하는지 조회가 가능하다.

     

    배송정보-USPS
    배송 정보 - USPS

     

     

    마지막 USPS에서 제공하는 배송 타임라인은 꼭 조회해서 언제쯤 내 택배가 도착할지 파악하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의 택배와는 다르게 시스템이 뭔가 일정하지 않는데, 하나의 예로 내가 처음 택배를 보낼 때 5박스를 보냈는데 모두 2주에 걸쳐서 차례대로 왔다.

    모두 옷가지나 책 같은 잡다한 것이었으나, 어떤 택배는 문 앞에 그냥 두고 갔고, 어떤 택배는 싸인이 필요하다며 문을 두드렸으며, 어떤 택배는 사람이 없었다며 (사실 그날 집에 하루 종일 있었다) 종이 한 장 문 앞에 붙이고 가서 직접 우체국에 찾으러 갔다.

    가끔 한인 사이트의 후기글을 보면 수취 불가로 반송이 된다는 안내를 받았단 글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미리 배송 조회를 했으면 이런 불상사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위의 선편 조회 같은 것보다 제일 관심 있게 조회해 봐야 하는 부분이 미국 내에서의 택배 조회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한국에서 오는 택배는 무엇이든지 소중하다. 그리고 힘든 미국 생활은 하는데 작은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은 아무런 배송사고 없이 모두 택배를 무사히 받기를 희망한다. 선편을 보내시는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아래의 글에는 택배를 보내기 전 가장 가까운 미래의 선편 정보를 알 수 있는 꿀팁이 정리되어 있다.

     

    우체국 국제 선편 보내기 (참고할만한 팁)

     

    우체국 국제 선편 보내기 (참고할만한 팁)

    미국 생활을 시작하거나 한참 적응해서 살다 보면 한두 번씩 한국에서 택배를 보낼 일이 생기게 된다. 본인도 처음 미국으로 넘어올 때가 미네소타에서는 겨울이 이미 시작됐다는 10월 말이었기

    jejuminnesotan.tistory.com

     

     

    배의 현재 위치를 추적해 주는 사이트인 "VesselFinder"

     

    Free AIS Ship Tracker - VesselFinder

    Destination not available ETA: -

    www.vesselfinder.com

     

     

    미국 내 택배 정보 조회 USPS.com - USPS Tracking

     

    USPS.com® - USPS Tracking®

    If a package qualifies for the USPS Delivery Instructions™ service, you can tell USPS where to leave a package at your address, send it to a different address, or send it to your Post Office. Click Change Delivery Instructions on the tracking results pag

    tools.us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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