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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중에 야채나 꽃 키우기는 소소한 취미거리 중에 하나이다. 대형 한인 마트가 있는 곳에서는 한국에서 즐겨먹는 야채를 구하기가 쉽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미국 마트나 아시안 마트에서 한국에서 즐겨먹는 야채, 특히 깻잎이나 청양고추, 대파, 등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마트에서 야채들의 가격이 은근히 비싼 편이고, 깻잎 같은 경우에는 한인 마트에서도 비싼 편이라 고기류를 먹을 때 늘 함께 즐겨먹던 쌈야채를 조심스럽게 집을 수밖에 없다.
미국에서 야채 직접 키워 먹기
그래서 몇 년 전부터 깻잎과 고추, 파를 직접 키워먹고 있는 중이다.
먼저 야채를 직접 키우려면 모종이나 씨를 구입해야 하는데, 깻잎, 청양고추, 대파, 등의 씨는 한인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는 Jalapeno, Serrano와 같은 고추류와 쪽파 종류, 토마토, 각종 허브, 등은 월마트와 같은 미국 대형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월마트 같은 대형 마트에서는 봄 시즌에 야외에 각종 꽃과 채소들의 모종을 판매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찾아다 바로 심을 수 있다.
물론 아마존(Amazon)에서도 다양한 채소 씨들을 구입할 수 있고, 깻잎도 마찬가지이다.
깻잎 (Perilla leaves; Korean perilla)
패브릭 화분으로 깔끔하게
본인 소유의 집이 있다면 정원 한편에 텃밭을 조성해서 그곳에서 식물들을 재배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화분을 이용해서 식물을 재배해야 한다.
이런 용도로 사용하게 좋은 화분이 있는데 바로 패브릭 화분이다. 두꺼운 부직포 재질로 만들어진 화분으로 화분 안의 흙에 물이 과하게 고이지 않기 때문에 뿌리가 썩을 염려가 적고 통기가 잘될 수 있다고 한다.
화분의 양쪽에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어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이 화분은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기에 간단히 야채를 키우는데 적당한 화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패브릭 화분 보러가기: Plant Grow Fabric Pots
우리가 사용하는 패브릭 화분는 30 Gal. Fabric Pot으로 D23.8" x H15.9" (60 x 40 cm)이며, 제품 후기 중에는 5년째 사용 중인 후기가 있었는데 찢어지거나 구멍 난 곳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우리 역시 잘 사용 중이다.
우리는 들깨와 토마토를 이 화분에다가 키우고 있다.
들깨의 경우는 한해살이 풀이기 때문에 1년마다 씨를 발아시키고 옮겨심기를 해줘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패브릭 화분이 오히려 관리하기가 편한 것 같다.
토마토는 월마트에서 손바닥만 한 모종을 사다 옮겨 심은 것인데 저렇게 자랐다.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 반대편에는 청양고추와 Serrano, 대파도 잘 자라고 있다.
올해는 풍년이다.
위와 같은 형태 외에도, 화분의 형태가 넓고 낮은 형태와 뿌리채소를 기르며 수확할 수 있도록 화분 옆쪽이 개방된 형태도 찾아볼 수 있다.
제품 보러 가기: Plant Grow Bags - Thickened / Potato Grow Bags for Growing Vegetables
채소 재배를 위한 비료
채소를 기르면서 필요한 비료 중에서 우리가 사용 중인 제품은 Dr. Earth 제품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비료 보러가기: Dr. Earth Organic 5 Tomato, Vegetable & Herb Fertilizer / Dr.Earth Pure Gold Pump & Grow All Purpose
진딧물 퇴치
채소를 키우다 보면 진딧물 때문에 고생할 수 있는데, 진딧물 퇴치와 관련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자.
새싹 채소 키우기
또한, 건강을 위해 채소를 더 많이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새싹채소 직접 키워먹기도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