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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라이프/미네소타 여행

[미국 미네소타 여행] 이타스카 주립공원 Itasca State Park - 미네소타 첫 주립공원

by 제주소다 2022. 8. 29.




본문 내용

    이타스카 주립공원 (Itasca State Park)은 1891년에 지정된 미네소타에서 가장 처음으로 지정된 주립공원이자 미국에서 나이아가라 폭포 주립공원 (Niagara Falls State Park)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공원이다. 이타스카 주립공원의 총면적은 32,000 에이커가 넘고, 100개 이상의 호수가 있다. 무엇보다 이 주립공원을 많은 사람들이 찾게 만드는 것은 거대한 미국 대륙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멕시코만까지 2,552마일을 흐르는 미시시피 강 (Mississippi River)의 발원지 (머릿물 Headwaters)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1800년대 후반 무차별한 벌목으로 사라져 가던 소나무 숲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이 지역을 주립공원으로 지정한 이유였다. 공원 내에 넓은 숲과 많은 호수가 포함되어 있어 미네소타 주의 상징새인 아비새 (Loon), 사슴, 비버, 늑대, 흑곰, 등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들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네소타 여행] 미시시피 강 헤드워터스 - 미국 종단 미시시피 강의 시작

    미시시피 강 (Mississippi River)은 총길이  2,340마일(3,770km)로 미주리 강 (Missouri River; 4,130km)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다. 하지만, 미주리 강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북쪽에서 미시시피..

    jejuminnesotan.tistory.com

    연중 많은 사람들이 찾는 주립공원이기에 캠프그라운드를 포함한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다. 2개의 캠프그라운드에 223면의 사이트가 있으며, 그 외에도 Backpak sites, Cart-in sites들이 있다. 캠프그라운드뿐만 아니라 The Headwaters Inn, Douglas Lodge Rooms/Fourplex/Cabins, Historic East Cabin, Four-season suites, 등 많은 종류의 숙박시설들이 있다. 캠프그라운드 일부 사이트와 일부 숙박시설은 연중 사용이 가능하다. 

    이타 스카 주립공원은 미네소타 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UMN출발 기준 I-94W와 US-10W를 경유해 이타스카 주립공원 남쪽 출입구까지 약 3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이타스카 주립공원에는 North, East, South enterence가 있다.) 

    이타스카 주립공원 사우스 엔터런스
    이타스카 주립공원 사우스 엔터런스


    그레이트 리버 로드 국립 경관 도로(Great River Road National Scenic Byway)는 미시시피 강의 코스를 따라 10개 주를 통과하며, 이타스카 주립공원이 그 출발지이다. 이 경관도로는 공식 "All-American Road"이며 미국인들의 로드트립 코스로도 많이 이용되는 곳 중 하나이다. 미네소타에 포함된 경로에는 트윈 시티즈를 포함한 미네소타 내의 다양한 도시들을 경유하며, 가을 단풍시기에 남하하는 단풍을 따라 미네소타 종단 여행 코스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Great River Road National Scenic Byway

     

     

    Minnesota Great River Road - National Scenic Byway

    The Great River Road National Scenic Byway follows the course of the Mississippi River through ten states. It is an official All-American Road and considered one of the country's premier driving destinations.  Minnesota's Great River Road is a network of

    www.exploreminnesota.com


    이타스카 주립공원의 북쪽에 있는 이타스카 호를 둘러싸면서 Main Park DriveWilderness Drive가 이어지는데, Main Park Drive주변에는 캠프그라운드와 여러 숙박시설이 자리 잡고 있고, 이타스카 호 서쪽을 지나는 Wilderness Drive는 일방통행길로 Itasca Wilderness Sanctuary Scientific and Natural Area를 지나고 소나무 숲과 다양한 트레킹 코스와 호수들을 볼 수 있다. 

    Wilderness Drive
    Wilderness Drive
    Wilderness Drive
    Wilderness Drive - Kasey Lake
    Wilderness Drive - Kasey Lake
    Wilderness Drive - Elk Lake
    Wilderness Drive - Mary Lake
    Wilderness Drive

    Wilderness Drive를 따라가다 보면 "The Big White Pine"과 "Largest Red Pine" 표지판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 Largest Red Pine은 1998년 측정 당시 둘레 120 인치, 높이 126피트, 수령 300년 이상으로 미시간주 Watersmeet에 있는 Red Pine과 함께 미국 전역에서 가장 큰 Red Pine으로 기록됐었다. 하지만, 2007년 여름 폭풍으로 인해 부러져버렸고, 지금은 아랫부분만 남아 있다.  현재 미네소타에서 가장 높은 Red Pine은 이타스카 주립공원의 북동쪽에 있는 치페와 국유림 (Chippewa National Forest)에 있다. 

    Wilderness Drive - Minnesota's Former Record Red Pine
    Wilderness Drive - Minnesota's Former Record Red Pine

    Wilderness Drive의 2/3 지점에 Aiton Heights Observation Tower가 있다. 산불 감시용으로 지어진 100 피트 (30 미터) 높이의 철제 타워이다 (135계단).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타워를 볼 수 있다. 타워는 무료로 올라가 볼 수 있지만, 6명이 정원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 낮 시간대에는 대기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저녁 시간대에 갔기 때문에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고 보고 내려오는데 두 명이 올라왔다. 철제 타워라 튼튼하고 안전해 보이지만 막상 꼭대기에 올라가니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는 게 느껴졌다.   

    Aiton Heights Observation Tower
    Aiton Heights Observation Tower
    Aiton Heights Observation Tower

    이타스카 호의 동쪽으로 이어지는 Main Park Drive를 따라가면서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도로 양쪽으로 늘어선 많은 소나무들과 사이사이로 보이는 이타스카 호수의 풍경은 정말 멋지다. 

    Lake Itasca
    Lake Itasca
    Lake Itasca
    Lake Itasca

    드라이브나 트레킹, 캠핑, 외에 다른 방법으로 이타스카 주립공원을 즐기고 싶다면, 아래 웹사이트를 참고하자. 

     

     

    Itasca Sports :: Your source for outdoor fun... at Itasca State Park!

    Itasca Sports is your source for outdoor fun in Itasca State Park! Rent a bike, boat, pontoon, kayak; go fishing and explore over 100 lakes, or walk across the Mississippi River.

    www.itascasports.com

     

     

     

    Home | Lakeita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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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lakeitascatours.com

     

    이타스카 주립공원과 미시시피 강 헤드워터스는 미네소타 최초의 주립공원이며, 미시시피 강의 발원지라는 상징성 때문에 미네소타에서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중에 한 곳이었다. 이번 여름휴가를 이곳에서 보내면서 겨울에도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되면 겨울에 캐빈을 예약해서 다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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