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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살펴보기

역대 가장 강력했던 한국의 태풍 (Typhoon)과 미국의 허리케인 (Hurricane)

by 제주소다 2022. 9. 3.



본문 내용


    2022년 9월 초 한국에 영향을 주었던 11호 태풍 힌남노 (HINNAMNOR)는 순간 최대 풍속 176 km/h로 "매우 강" "카테고리 2 (Cartegory 2)" 등급이다. 당시 힌남노는 일본 오키나와를 관통하고 한국에까지 영향을 주면서 많은 피해를 남겼다. 

     

    태풍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예측경로들 (스파게티 모델, Spaghetti Models)을 보면 태풍의 중심부가 한국과 일본 사이의 대한해협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래 지도). 힌남노의 강풍반경이 최대 430km, 폭풍 반경이 최대 180km인 것을 생각하면 한국의 동남부 지역과 제주도가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됐다.  힌남노의 이름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라오스에 있는 국립보호구역의 이름이다. 

     

    태풍 힌남노 예상경로
    태풍 힌남노 예상경로 (image source: cyclocane.com)

     

     

     

    Saffir/Simpson Hurricane Wind Scale에 따라 태풍의 범주가 매겨진다

    • 열대성 저기압 Tropical Depression – 풍속 38 miles per hour (mph) or less
    • 열대성 폭풍우 Tropical Storm – 풍속 39~73 miles per hour (mph) or less
    • 카테고리 1 Category 1 – 풍속 74~95 mph, 119~153 km/h, 33~43 m/s, 64~82 knots (kt)
    • 카테고리 2 Category 2 – 풍속 96-110 mph, 154-177 km/h, 43~48 m/s, 83~95 kt
    • 카테고리 3 Category 3 – 풍속 111-129 mph, 178-208 km/h, 49~58 m/s, 96~113 kt
    • 카테고리 4 Category 4 – 풍속 130-156 mph, 209-251 km/h, 59~69 m/s, 114~135 kt
    • 카테고리 5 Category 5 – 풍속 157 mph 이상, 252~ km/h 이상, 70~ m/s, 135~ kt

     

    한국에서 가장 강력했던 태풍은?

    아래 지도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1977년 이후 한국에 영향을 줬던 과거 태풍들의 경로이다. 

    역대 한국에 영향을 준 태풍 경로
    역대 한국에 영향을 준 태풍 경로 (이미지 출처: 기상청)

     

     

    한국을 영향을 줬던 역대 가장 강력했던 태풍은 1959년 9월에 발생했던 사라 (SARAH)였다. 태풍 사라는 등급 중에서 가장 높은 "카테고리 5"까지 발달했던 초강력 태풍이었다. 한국에서만 사망/실종 포함 849명의 인명 피해를 남겼다. 한국을 영향을 줬던 역대 두 번째로 강력했던 태풍은 2003년 9월에 발생했던 14호 태풍 매미 (MAEMI)였다. 태풍 매미도 "카테고리 5"까지 발달했던 초강력 태풍이었으며, 한국에서만 135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한국을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태풍 (Typhoon)으로 불리지만, 미국의 서부, 남부, 동부에 영향을 주는 동태평양, 대서양, 카리부 해 지역에서는 허리케인 (Hurricane)으로 불린다. 인도양 부근에서는 사이클론 (Cyclone), 호주 남태평양 지역에서는 윌리윌리 (Willy Willy)로 불린다. 모두 광범위한 따뜻하고 습하고 회전하는 공기의 흐름을 의미하는 열대성 저기압 (Tropical Cyclone)이라는 동일한 기상현상이다. 

     

    US Hurricane risk map (image source:Natonal Risk Index)
    US Hurricane risk map (image source:Natonal Risk Index)

     

    미국에서 가장 강력했던 허리케인은?

    2000년 이후 미국 본토에 영향을 줬던 가장 강력했던 허리케인은 2005년 8월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Hurricane Katrina)이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도 역시 "카테고리 5"까지 발달했고, 강력한 바람으로 폭풍 해일을 일으켜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스 (New Orleans)에 큰 홍수를 발생시켰다. 이로 인해 1,8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250억 달러 상당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재산상의 피해 규모로는 카트리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역사적으로 가장 거대했던 허리케인은 1780년 10월 카리부 해의 Lesser Antilles를 강타했던 "Great Hurricane"으로 20,000명 이상이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기록이 있고, 1998년 10월 중앙아메리카 온두라스와 니카라과를 강타한 허리케인 미치 (Mitch)로 9,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00년 9월 텍사스 갤버스턴 (Galveston, TX)에 몰아친 "Great Galveston Hurricane"은 8,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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