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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라이프/미네소타 캠핑

[미국 미네소타 캠핑] 진드기 "틱 (Ticks)" 예방하기 (feat. 모기도 싫어)

by 제주소다 2021. 6. 6.



본문 내용


    한국에서 가끔 봄여름철 야외활동을 하다 진드기에 물려 위험한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미네소타에서도 캠핑 또는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진드기 (Ticks)를 많이 보게 된다.  특히, 늦은 봄에서부터 여름 시즌까지... 대략 5월부터 9월 초까지... 그냥 여름 캠핑 시즌 내내 틱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미네소타 북쪽은 미네소타 캠핑 커뮤니티에서도 틱이 많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자.

     

    Ticks - Tickborne Disease - Minnesota Dept. of Health

    Ticks In Minnesota, there are about a dozen different types of ticks. Not all of them spread disease. Three types that people may come across in Minnesota are the blacklegged tick (aka deer tick), the American dog tick (aka wood tick), and the lone star ti

    www.health.state.mn.us

     

    진드기에 물리면 물린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부어오르고 주변으로 발진이 생기고 화상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심한 경우 호흡 곤란까지 올 수 있다. 

     





    진드기 "틱 (Ticks)" 예방하기

    모기나 진드기나 물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야외 활동을 하면서 모기 또는 틱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긴 옷을 입거나, "Insect Shield Sport Crew Sock", "Insect Shield Men’s UPF Dri-Balance Short-Sleeved Pocket Tee"처럼 살충제(?)가 처리된 의류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여름에 이런 것들을 챙겨 입는 것보다는 기피제 (repellent)를 뿌리는 게 더 편한 것 같다.

     

    벌레퇴치-용품들
    벌레퇴치 용품들

     

    마트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repellent를 찾아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 "DEET"라는 성분을 포함하는 repellent를 고르면 된다. 제품에 따라 함량이 다양한데, DEET 함량이 높은 제품 (25~100%)을 선택한다. DEET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서 "효과적인 틱 기피제 (an effective tick repellent)"라고 추천한다. 스프레이 타입과 타월 타입이 있어 편한 타입을 선택하면 되지만, 피부에 도포하면 DEET함량이 높을수록 끈적한 느낌이 강하고, 로션이나 선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한다. 

     

    그 외에도 "Picaridin" 성분이 함유된 repellent가 있다 (20%). 이 성분이 함유된 것도 직접 피부에 도포가 가능하지만, DEET가 포함된 제품에 비해 끈적한 느낌이 적다고 한다. 

     

    또한, 자연 진드기 기피제로 갈릭 오일 또는 레몬-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 효과는 위의 두 가지 성분이 포함된 제품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한다. 

     

    "Permethrin (0.5%)"가 함유된 옷이나 신발, 캠핑용품에 적용하는 기피제도 사용할 수 있다. 

     

     





    벌레 예방-가려움증 완화를 위한 제품들

    진드기 틱이나 귀찮은 모기를 예방하고 가려움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몇가지 제품

    캠핑을 하면서 야외활동 시에 진드기 틱이나 귀찮은 모기를 예방하고 가려움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몇가지 제품들을 추천한다. 

    캠핑용 모기/틱 퇴치용 가려움증 방지용
    캠핑용 모기/틱 퇴치용 가려움증 방지용

    위 사진에 있는 제품들은 본인이 봄/여름/가을 캠핑때 직접 챙겨 다니는 제품들이다.

     

    왼쪽 두개 제품은 모기 또는 벌레에 물리거나 독성 풀에 스쳐 가려울 때 바르는 항가려움증 제품인 HUMCO Calamine LotionBenadryl Extra Strength Cooling Relief Anti-Itch Gel이다.  

     

     

    세번째 가장 작은 제품은 Repel Insect Repellent Sportsmen Max (0.475 Ounce, Pen-Size Pump type)으로 앞서 설명했던 DEET가 40% 함유된 제품이며 작아서 하이킹이나 자전거등을 탈 때 휴대하기가 편하다. 

     

     

    네 번째 제품은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인 Off Deep Woods Insect Repellent으로 DEET함량 25%이다. 

     

     

    다섯 번째 제품은 Cutter Backwoods High DEET Insect Repellent로 DEET 40%를 포함하는 제품이다.  

     

     

    마지막 제품은 Cutter Backyard Bug Control Outdoor Fogger, Kills Mosquitoes로 주로 텐트나 쉘터 주변에 뿌려서 모기가 날아들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평상시 가정에서 호수에 연결해 마당에 뿌리는 형태도 찾아볼 수 있다. Off Deep Woods Insect Repellent와 같은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제품이 나온다. 

     

     

    이상 미국에서 캠핑 불청객인 진드기 "틱 (Ticks)"과 모기의 괴롭힘으로부터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는 제품들을 알아봤다. 즐거운 마음으로 캠핑을 갔다가 틱이나 모기에 시달리면 정말 괴롭기에 특히 여름 시즌에는 예방용품과 가려움증 완화제 정도는 꼭 챙기고 다니자. 


    미깡인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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