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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라이프/로드트립#3-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미국 로드트립#3] 라스베가스 그랜드 캐년 2박 3일 가이드투어

by 제주소다 2022. 4. 27.




본문 내용

    이전 포스팅에서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여행을 위해 찾아봤던 정보들을 정리해 뒀다. 이번 가족 여행을 위해 이용했던 그랜드 캐년 2박 3일 가이드 투어에 대해 정리해 본다.

    이번 가족 여행을 위한 처음 계획은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세이트폴 공항, Minneapolis-St Paul International Airport; MSP)에서 라스베이거스 (헤리 레이드 국제공항 Harry Reid International Airport; LAS; 이전 이름: 매케런 국제공항 Mc Carran International Airport)까지 오전 항공편으로 이동하고,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부터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에 2박 일정으로 다녀오고, 다시 라스베이거스에서 2박을 하고 미네소타로 돌아가는 대략 5일 일정을 계획했다.

     

    [미국 로드트립#3]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여행 계획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미국으로 여행을 왔다. 처음 여행 계획은 생각할 때는 별생각 없이 미네소타 주변이나 둘러보면 되겠지 했지만, 이왕 한국에서 멀리 미국까지 여행을 왔는데 남들 다 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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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이거스 개인 로드트립 vs 가이드 투어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가서 시간이 된다면 "그랜드 서클 로드 트립"도 해보고 싶었지만, 모두 함께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여유가 없게 느껴진다.

    우리는 5일 정도를 계획하고 있으니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과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을 돌아볼 생각으로 렌터카를 이용한 개인 여행과 가이드 투어를 비교해 봤다.  

     

      개인 로드트립 가이드 투어
    장점 일정을 계획하고 진행하는데 유연함.
    가족끼리의 여행이 가능함.
    차량 렌트, 호텔 예약, 투어 예약, 등 여행 일정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됨.
    투어 경험이 많은 가이드가 함께하니 편리함.
    지리에 익숙한 가이드가 직접 운전을 하여 안전함.
    자가 운전에 의한 운전 피로 없음. 
    더 많은 목적지에 갈 수 있음.
    단점 차량 렌트, 호텔 예약, 투어 예약, 등 여행 일정 준비를 직접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림.
    직접 운전을 해야하기에 운전 피로 있음. 
    여행 목적지에 제한 있음.
    하루 일정이 바쁘다보니, 유연성이 부족함.
    다른 투어승객과 함께 다녀야함.
    여행 코스 라스베이거스 - 후버댐 - 그랜드캐년 - 홀스슈 - 엔털롭 캐년 - 브라이스 캐년 -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 - 후버댐 - 그랜드캐년 - 홀스슈 - 엔털롭 캐년 - 레이크 파웰 전망대 - 코랄 핑크 샌드 둔스 주립공원 - 브라이스 캐년 - 라스베이거스
    렌트카 (Rental car) 4일 렌트 - 7인승 기아 Sedona(카니발) 급
    $400 + 보험 (*)
    주유비/일 $100 ($3.50/gallon)
    단독 투어 / 차량 업그레이드
    벤츠 GL450 classic (7인승) → 벤츠 스프린터 (12인승)
    숙박 2박 (2 Rooms) - 그랜드 캐년 빌리지 (Grand Canyon Village)
    (EL TOVAR HOTEL) $338 ($667) (*)

    (BRIGHT ANGEL LODGE) $200 ($400)
    (*)


    or

    - 투샤얀 (Tusayan)
    (Best Western Premier Grand Canyon Squire Inn in Tusayan) $280 ($560) (*) 

    - 캐나브 Knanb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 & 스위트 캐나브 (Holiday Inn Express & Suites Kanab, an IHG Hotel) $151 ($302) (조식포함, *)
    - 발레 (Grand Canyon Junction) 인근
    캠핑 트레일러 1박

    - 캐나브 Knanb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 & 스위트 캐나브 (Holiday Inn Express & Suites Kanab, an IHG Hotel) 1박 (조식포함)
      일정 중 식사 비용 별도 투어 1일차 저녁 (돼지고기 바베큐)
    투어 2일차 아침 (라면)
    투어 3일차 아침 (호텔에 포함된 조식)
      엔텔롭 캐년 투어 $50 (5명 = $250) (*) 엔텔롭 캐년 투어 $50 (5명 = $250)
    + 현지가이드 팁 (별도)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Vehicle Permit $35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Vehicle Permit $35
    국립공원비 1인 $20 (5명 = $100) (**)
        가이드팁 1인/1일 $15 (5명 X 3일 = $225)
    합계 $1,839 (*) $2,820

    * Tax 미포함, 2019년 기준 

    **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웹사이트에서 나와 있는 바로는 아래와 같다.

     

     

    "Admission to Grand Canyon National Park is for seven days and includes both the North Rim and South Rim.
    Grand Canyon Annual Passes and America the Beautiful passes are available at all Grand Canyon National Park entrance stations. Vehicle Permit Cost $35 (US Dollars)"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은 7일 동안 입장할 수 있으며 노스 림과 사우스 림이 모두 포함됩니다. 그랜드 캐년 연간 패스와 아메리카 뷰티풀 패스는 모든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입구 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차량 허가 비용 $35 (미국 달러)"

     

    "Commercial Tour Fees - Vehicles with capacity of 1-25: will be charged a Flat Fee of $8.00 per person. Those age 15 and under will be exempt from payment of fees."
    "상업용 투어 요금 - 1-25인승 차량: 1인당 $8.00의 고정 요금이 부과됩니다. 15세 이하의 경우 요금 지불이 면제됩니다."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년 2박 3일 가이드 투어

     

    이렇게 개인적으로 다니는 로드트립과 가이드 투어 트립을 비교해 봤는데, 멀리 한국에서 온 가족들과 함께 하는 오랜만의 여행이니 조금 더 편하게 다녔으면 하는 마음과 이왕 온 미국에서 하나라도 더 보고 갔으면 하는 생각에 가이드 투어를 선택했다.

     

    투어사의 웹사이트에 있는 연락처로 연락하여 견적을 받고 세부사항을 조정하고 계약금을 미리 보내고 확정된 계약서와 일정표를 받아봤다.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기 전 가이드와 연락하여 최종적으로 일정을 확인했고, 라스베이거스의 첫날밤에 머물렀던 호텔로 픽업을 왔다.

    2박 3일간의 투어를 진행한 후, 오후 늦게 라스베이거스의 두 번째 숙소였던 베네치안 호텔 로비 입구까지 데려다주는 걸로 투어가 마무리됐다.

     


     

     

    2박 3일 가이드 투어의 장단점

     

    😉 투어를 하는 동안 운전을 직접 안 하고 큰 차에서 여유롭게 앉아서 가족들과 이야기도 하고 주변 풍경도 구경하면서 편하게 다닌 것은 정말 좋았다. 한국에서 넘어와서 시차 적응이 안 됐던 가족들은 이동하는 동안 길게 누워서 잠을 잘 수도 있었다.

    🤩 밤에 모닥불 주변에 둘러앉아 쏟아질듯한 밤하늘의 별들과 진짜로 쏟아지던 별똥별들을 보면서 함께 웃던 기억은 오래오래 남을 좋은 추억일 것 같다. 조카가 자기만 별똥별을 못 봐서 소원을 못 빌었다며 시무룩해 있었는데, 마지막에 극적으로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 수 있었단다.

    🙄 투어 일정 중에 캠핑 트레일러에서 1박이 있었는데, 나이 또래가 비슷한 친구들끼리는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을 듯 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하기에는 화장실이나 샤워실 등 시설이 조금 열악했다. 

    😕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내에서 일정은 전망대 3곳을 아침 일찍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했는데, 너무 짧아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라스베이거스-그랜드 캐년 투어 일정

     

    아래 지도에 이번 투어의 경로를 표시했다.

     

    지도의 큰 원은 "그랜드 서클" 여행 경로에 포함될 수 있는 주요 포인트들을 포함하고, 자주색 점선은 라스베이거스를 출발/도착으로 하는 대략적인 "그랜드 서클" 경로를 보여준다.

     

    진한 파랑 실선이 이번 여행의 경로이고, 아래 리스트의 "숫자"는 지도의 위치를 의미한다.

     

    라스베이거스 출발

    후버댐

    킹맨 (Kingman, "1")

    셀리그먼 (Seligman, "2")

    윌리엄스 (Williams, "4")

    캠핑장 (1박, "4")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Grand Canyon NP)

    홀스슈 밴드 (Horseshoe Bend)

    엔털롭캐년 (Antelope Canyon)

    레이크 파월 (Lake Powell)

    코럴 핑크 샌드 둔스 주립공원 (Coral Pink Sand Dunes SP)

    카나브 (Kanab, 1박, "5")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Bryce Canyon NP)

    라스베이거스 도착 

     

     

    (원래 일정표에는 지온 국립공원 Zion National Park도 포함됐었지만,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에서 하이킹을 하면서 일정이 조금 늦어지면서 바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왔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그랜드써클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그랜드써클

     

    가이드 투어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미국 로드트립#3] [가이드 투어 1일차] 라스베이거스에서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까지

    지난 포스팅에서 개인 로드트립과 가이드 투어를 함께 비교해보고 한국에서 온 가족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 라스베이거스 출발 그랜드 캐년 - 브라이스 캐년 2박 3일 가이드 투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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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로드트립#3] [가이드 투어 2일차]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South Rim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2박 3일 가이드 투어 - "2일 차" 일정을 먼저 간단히 소개하자면, 캠핑장에서 대략 4시 반쯤 출발을 했고, 제일 먼저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그랜드뷰 포인트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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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로드트립#3] [가이드 투어 2일차] 엔털롭 캐년 - 홀스슈 밴드 - 레이크 파웰 - 코랄 핑크 샌드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2박 3일 가이드 투어 - "2일 차" 일정을 먼저 간단히 소개하자면, 캠핑장에서 대략 4시 반쯤 출발을 했고, 제일 먼저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그랜드뷰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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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로드트립#3] [가이드 투어 3일차]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2박 3일 가이드 투어 - "3일 차" 일정을 먼저 간단히 소개하자면, 키나브 (Kanab) 호텔에서 오전 9시 반쯤 출발을 했고,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Bryce Canyon Na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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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로드트립을 위한 정보 모아보기

     

    개인 로드트립을 위한 일정을 계획하기 위해서 아래에 모아둔 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 각 사이트들에서 투어와 입장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 후버 댐 Hoover Dam

    81 Hoover Dam Access Rd, Boulder City, NV 89005

     

     

    라스베이거스에서 I-11S/US-93S를 따라 약 40분가량 가다가 NV-172/Hoover Dam Access Rd를 따라 더 진입하면 "Hoover Dam Security, Tickets, Check Point"를 통과한다.

     

    그 후 계속 가다 보면 "Boulder Dam Bridge parking"에서 차를 세워둔 후 짧은 트레킹 코스를 따라 다리 위까지 갈 수 있다. 이곳에서 후버댐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Boulder Dam Bridge parking"에서 더 안쪽으로 진입하면 "후버댐 비지터 센터"에 도착하고, 셀프가이드 투어 (입장료 $10)를 통해 후버 댐을 둘러볼 수 있다. 투어 티켓은 아래 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판매도 한다고 한다.)

     

     

     

    Hoover Dam | Bureau of Reclamation

    Guided Dam Tour $30 Extended Package Includes: Visit historic tour tunnels and ride original elevator to the top of Hoover Dam Walk through the inspection tunnels at the center of Hoover Dam View the Colorado River through the inspection ventilation shaft

    www.usbr.gov

     

     

     홀스슈 밴드 Horseshoe Bend

     

    입장료 겸 주차비로 일반 차량은 $10을 주차장에 진입할 때 지불하고 (입장료는 인당 부과되지 않는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대략 0.6 miles (0.97 km)로 30분가량 소요된다.

     

    전망대에 일부 안전펜스가 있기는 하지만,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Official Horseshoe Bend Information - City of Page

    HORSESHOE BEND is a horseshoe-shaped incised meander of the Colorado River, located in the town of Page, Arizona, United States. The hike is about .6 miles one-way to the overlook. The overlook is about a 1,000’ drop, looking down onto the Colorado River

    cityofpage.org

     

     

     로어 엔털롭 캐년 Lower Antelope Canyon

     

    엔텔롭 캐년은 나바호 자치국의 나바호 공원 휴양지로 보호되고 있고, 허가받은 투어 업체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아래 두 개 업체의 웹사이트 링크를 추가해 두었는데, 이 두 업체 외에도 몇 군데가 더 있고, 로어 엔텔롭 캐년 (Lower Antelope Canyon)이 아닌 업퍼 엔텔롭 캐년 (Upper Antelope Canyon) 투어를 제공하는 업체도 있다.

     

    맘에 드는 곳을 선택해서 미리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야 한다.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며, 투어 시간에 따른 그룹은 인원수가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캐년 내에서 대부분 앞 그룹과 뒷 그룹이 겹쳐서 혼잡해진다.

     

    가장 마지막 투어시간을 선택하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지만, 캐년 사이로 빛이 들어와서 정말 예쁘다고 느껴지는 시간대가 따로 있다고 하니 잘 고려해서 선택하면 되겠다. 

     

    "Antelope Canyon Light Beams"

    업퍼 엔털롭 캐년 사이로 빛이 들어와 바닥의 먼지들이 반짝이는 "Antelope Canyon Light Beams"를 볼 확률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30분 사이에 높아진다고 한다.

     

    로어 엔텔롭 캐년은 바닥이 좁고 캐년 상부가 넓은 "V" 모양인 반면, 업퍼 엔텔롭 캐년은 반대로 바닥이 넓고 캐년 상부가 좁은 "A" 모양이다.  많은 여행 후기 사이트에서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하루 정도의 일정으로 업퍼와 로어 엔텔롭 캐년을 모두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Lower Antelope Canyon Hiking Tour" or "General Tour"은 $50 성인(13세 이상), $30 어린이(4-12세) + $8 나바호 주 허가 수수료, 2.2% fee이다. 

     

     

    Lower Antelope Canyon Tours | Dixie Ellis

    Enjoy a visit to the breathtaking Horseshoe Bend Overlook from Page as well as the world-famous Lower Antelope Canyon Arizona with sightseeing combo tour guarantees access. Book Now!

    www.antelopelowercanyon.com

     

     

    Slot Canyon | Kens Tours Lower Antelope Canyon | United States

    Over the years, Lower Antelope Canyon has become a favorite gathering place for photographers, tourists, and visitors from around the world. The views in Lower Antelope Canyon change constantly as the sun moves across the sky, filtering lights softly acros

    www.lowerantelope.com


     

     

    이상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하는 그랜드 캐년 2박 3일 한인 가이드 투어를 알아봤다. 비용은 확실히 개인 로드트립에 비해 비싸고 일정이 빡빡하고 바쁘게 진행되지만, 여행 일정을 따로 짤 필요도 없고, 예약 등을 직접 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다. 장거리 운전을 할 필요도 없으니 이동 중에 여유롭게 주변 풍경도 즐길 수 있다는 게 역시 장점이다.  본인의 시간과 일정에 따라 가이드 투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미깡인미네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