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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주 즐기기] 맥주 월드컵? "World Beer Cup" 지난주 2022년 5월 5일 "The Most Prestigious Beer Competition in the World -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맥주 대회", "the Olympics of beer - 맥주 올림픽"이라는 "World Beer Cup"이 미네소타 Minneapoli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소규모 독립 미국 양조업자 비영리 무역 협회인 "Brewers Association"에서 주최하는 "World Beer Cup"은 다양한 맥주 스타일과 풍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고 동시에 국제적인 양조 우수성 홍보를 위해 1996년 처음 개최된 이후 2년마다 "Craft Brewers Conference®" 및 "BrewExpo America®"와 함께 개최된다. (*.. 2022. 5. 9.
[미국 미네소타 캠핑] "다시 찾은" 벙커 힐스 리저널 공원 (Bunker Hills Regional Park) 미네소타의 긴 겨울이 끝나고 나면 짧은 봄이 있지만, 올해는 유난히도 쌀쌀하고 주말마다 비바람이 많던 봄이었다. 마침 일기예보를 보니 오랜만에 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주말이 예상됐다. 바로 캠핑을 가기로 하고, 자주 다니는 벙커 힐스 캠프그라운드 (Bunker Hills Campground)에 자리가 있나 검색을 했고 운이 좋게다 딱 한자리가 남아 있어서 바로 예약을 했다. 캠핑 가기 바로 하루 전에 예약을 해서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간단하게 다녀오기로 하고, 캠핑 음식도 간단하게 준비를 했다. 이전 포스팅에서 이미 소개를 한 적이 있지만, 벙커 힐스 캠프그라운드는 아노카 카운티 (Anoka County)에 있는 벙커 힐스 리저널 공원 (Bunker Hills Regional Park) 내에 있는.. 2022. 5. 9.
[미국 로드트립#2] 로드트립 뒷이야기 - 옐로스톤에서의 식사 (Road trip meal planning) 로드트립이 다른 여행과 다르게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여행기간이 더 긴편이고, 여행기간 내내 레스토랑을 이용한다면 비용에서 부담이 커진다. 실제로 구글에서 "road trip meal planning"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후기와 조언들을 얻을 수 있을 만큼, 미국 현지인들도 로드트립 중에 끼니 해결은 작지 않은 고민거리이다. 물론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지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은 좋은 경험이며 즐거운 일이다. 그 여행지에서만 먹을 수 있거나 유명한 대표음식이 있다면 한번 먹어봐야 진정한 여행의 완성이 아닐까 싶다. 로드트립도 여행의 한 장르일 뿐 다르지 않다. 가족과 애완동물과 함께 차를 타고 처음 경험하게 될 낯선 곳을 상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한다. 운전을 하는 동안에는.. 2022. 5. 5.
[미국 로드트립#3] [가이드 투어 3일차]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2박 3일 가이드 투어의 마지막 날 3일 차 일정을 둘러보자. 이전 가이드 투어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한국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기 위해서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과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을 포함하는 일정이다.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2박 3일 가이드 투어 3일 차 "3일 차" 일정을 먼저 간단히 소개하자면, 키나브 (Kanab) 호텔에서 오전 9시 반쯤 출발을 했고,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Bryce Canyon National Park)까지 약 1시가 50분을 이동했다.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을 천천히 둘러보고 약 4시간 반을 이동해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왔다. 원래 일정에는 브라이스.. 2022. 5. 3.
미국에서 수제 맥주 만들기 (feat. Mr. Beer & Coopers DIY Beer) 한국에 있을 때 쿠퍼스 수제 맥주 키트를 이용해서 가끔씩 맥주를 만들어 마시곤 했다. 그때는 키트에 포함된 발효조 크기가 23리터였기에 한 번에 많은 양의 맥주를 만들고 냉장고에 쌓아두고 마셨다. 맥주 종류에 따라 보관기간이 다 다르지만, 아로마홉이 사용된 맥주의 경우는 한 달 이상 보관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기 때문에 그 핑계에 매일 맥주를 마시게 된다. 수제 맥주와 함께 맛있는 안주를 먹다 보니 살이 점점 쪄갔다. 쿠퍼스 양조장 (Coopers Brewery)는 호주 애들레이드 기반의 호주에서 가장 큰 양조장이고, "Coopers DIY Beer"는 쿠퍼스 양조장의 자회사로 1970년대 초반부터 수제맥주 키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국에 온 이후에 여기서도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을지 않을까 싶어 검색해.. 2022. 5. 2.
[미국 로드트립#3] [가이드 투어 2일차] 엔털롭 캐년 - 홀스슈 밴드 - 레이크 파웰 - 코랄 핑크 샌드 듄스 주립공원 이전 포스팅에서 새벽 4시 반부터 시작된 2일 차 일정 중에서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사우스 림의 3개 포인트를 둘러보는 일정을 소개했다. 2일 차 나머지 일정인 엔털롭 캐년 - 홀스슈 밴드 - 레이크 파웰 - 코랄 핑크 샌드 듄스 주립공원 - 키나브까지의 이야기이다.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2박 3일 가이드 투어 "2일 차" 일정을 먼저 간단히 소개하자면, 캠핑장에서 대략 4시 반쯤 출발을 했고, 제일 먼저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그랜드뷰 포인트 (Grandview Point)로 이동해서 일출을 보고 짧게 둘러봤다. 이후에 모런 포인트 (Moran Point)와 나바호 포인트 (Navajo Point)까지 둘러보고,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에서 빠져나왔다. 투어 이름은 그랜드 캐년이었지만, 정작 가.. 2022. 5. 1.
[미국 로드트립#3] [가이드 투어 2일차]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South Rim 오랜만에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한 가족들과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2박 3일 가이드 투어를 즐기고 있다. 1일 차 이야기에 이어, "2일 차" 일정을 함께 둘러보자. 가이드 투어 2일차 일정 2일 차 일정을 먼저 간단히 소개하자면, 캠핑장에서 대략 4시 반쯤 출발을 했고,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그랜드뷰 포인트 (Grandview Point)로 이동해서 일출을 보고 짧게 둘러봤다. 이후에 모런포인트 (Moran Point)와 나바호 포인트 (Navajo Point)까지 둘러보고,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에서 빠져나왔다. 페이지 (Page)까지 이동하여 엔털롭 캐년 (Antelope Canyon) 투어로 앤털롭 캐년 내부를 둘러보고, 타코벨 (Taco Bell)에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했다. 홀스슈 밴드.. 2022. 4. 30.
[미국 로드트립#3] [가이드 투어 1일차] 라스베이거스에서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까지 미국 로드트립 한국에서 온 가족들과 가이드 투어 이야기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개인 로드트립과 가이드 투어를 함께 비교해 보고 한국에서 온 가족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 라스베이거스 출발 그랜드 캐년 - 브라이스 캐년 2박 3일 가이드 투어를 선택했다. 전날 미네소타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라스베이거스로 넘어온 후, 유명한 라스베이거스 쇼 중에 하나인 "르 레브 Le Reve"도 관람하고 스트립의 밤거리 산책도 하면서 간단히 라스베이거스 첫날을 보냈다. 투어 당일날 가이드가 직접 호텔까지 픽업을 왔고, 간단한 소개와 일정 안내와 함께 2박 3일간의 투어를 시작했다.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2박 3일 가이드 투어 가이드 투어 "1일 차" 일정을 먼저 간단히 살펴보자. 라스베이거스에서 대략 10시쯤 출.. 2022. 4. 30.
미국에서 족발 만들어 먹기 (feat.인스턴트팟) 미국에서 직접 족발을 만들어서 먹어보자. 한국에 있을때부터 개인적으로 족발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미국에 처음 와서는 한동안 족발을 먹을 수가 없었다. 한국 마트에서 냉동 족발을 찾아볼 수는 있지만, 가격이 보통 $15~18/LB로 작은 한 덩어리가 뼈를 포함하여 대략 1.3LB라는 걸 생각하면 가식부위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라 생각된다. 가끔 시카고에 장을 보러 갈 때마다 족발을 사서 먹기는 하지만, 족발을 먹기 위해 시카고까지 다녀오기는 힘들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집에서 족발을 만들어 먹고 있다. 위의 한식 재료 구하기 포스팅에 나와있는 아시안 마트 등에서 "Pork Hocks"를 찾아볼 수 있다. (돼지고기 정형하는 방법이 달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족발 부위에 비해서 크기가 조금 작다.) 2022. 4. 28.
발베니 미국 구입 후기 -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산 (feat. 맥캘란 (MACALLAN) 미국 현지 가격) 얼마 전 한국 뉴스에서 "위스키 품귀", "위스키 오픈런", "위스키 사려 새벽 6시부터 줄 서", 등의 제목을 본 적이 있다. 이 한국 기사에 나왔던 주인공은 "발베니 (Balvenie)"라는 위스키였는데, 한국에서 위스키가 이렇게도 인기 있는 것이었나 싶었다. 아마도 한정판 마케팅의 일환이지 않을까 싶다. 한국에 있을 때도 흔히 부르던 "양주"는 마실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고, 누군가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양주"를 선물해 줄 때나 친한 지인들과 모여서 맛만 보는 정도였다. 발베니 더블우드 (Balvenie DoubleWood)는 12년 산 싱글 몰트 위스키로 숙성 기간 동안 전통적인 엑스 버번 캐스크에서 12년간 1차 숙성을 하고, 유러피언 오크 셰리 캐스크로 옮겨져 2개월가량 2차 숙성 과정을 거.. 2022. 4. 28.
[미국 로드트립#3] 라스베가스 그랜드 캐년 2박 3일 가이드투어 이전 포스팅에서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여행을 위해 찾아봤던 정보들을 정리해 뒀다. 이번 가족 여행을 위해 이용했던 그랜드 캐년 2박 3일 가이드 투어에 대해 정리해 본다. 이번 가족 여행을 위한 처음 계획은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세이트폴 공항, Minneapolis-St Paul International Airport; MSP)에서 라스베이거스 (헤리 레이드 국제공항 Harry Reid International Airport; LAS; 이전 이름: 매케런 국제공항 Mc Carran International Airport)까지 오전 항공편으로 이동하고,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부터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에 2박 일정으로 다녀오고, 다시 라스베이거스에서 2박을 하고 미네소타.. 2022. 4. 27.
[미국 로드트립#1] 숨겨진 명소 - 배드랜즈 국립공원 사우스 유닛 배드랜즈 국립공원을 방문하면 대부분 "배드랜즈 루프 로드 Badlands Loop Road (SD-240 도로)"와 "시지 크릭 림 로드 Sage Creek Rim Road"를 따라 노스 유닛 (North Unit)을 둘러본다. 노스 유닛은 아래 지도의 진한 녹색 부분에 해당하는데, 지도 아래 남쪽에 "South Unit"으로 나뉜다. South Unit 대부분은 파인 리지 레저베이션 (Pine Ridge Reservation)라는 Oglala Lakota 인디언 보호 구역이며, North Unit과 달리 South Unit 중간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없다. 배드랜즈 국립공원 사우스 유닛 경관 도로 Badlands NP South Unit Scenic Drive 배드랜즈 국립공원 사우스 유닛을 가로지르는 .. 2022.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