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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년 중 최대 할인행사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 일 것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의 나름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미국 추수감사절 (US Thanksgiving)이 포함된 금요일에 진행되는 할인행사인데 할인율이 꽤 높아서 잘 찾아보면 괜찮은 제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이 여세를 몰아 계속 이어지는 할인행사가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사이버 먼데이 (Cyber Monday)이다.
사이버 먼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다음 월요일을 일컫는 전자상거래 용어이며, 블랙프라이데이가 주로 매장에서 오프라인 쇼핑을 위한 할인행사로 여겨진다면 사이버 먼데이는 온라인 쇼핑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 할인 판매로 여겨진다. 물론 월마트와 같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업체도 웹 사이트를 통한 구입 시 적용 가능한 사이버 먼데이 전용 거래를 제공한다. 사이버 먼데이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온라인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간주된다.
사이버 먼데이라는 용어는 2005년 Shop.org의 기사에서 처음 사용됐는데, 온라인 소매업체의 매출이 추수감사절이 지난 월요일에 크게 증가했다는 현상을 소개하며 처음 사용한 단어이다. 이렇게 어떤 현상을 지칭하는 하나의 단어였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놓치지 않고 마케팅에 적용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보통 90억 달러의 지출이 예상되지만, 사이버 먼데이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112억 달러 가량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며, 블랙 프라이데이를 넘어서는 가장 큰 온라인 쇼핑 행사가 되어 가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더 큰가 사이버 먼데이가 더 큰 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미국 추수감사절 이후 이어지는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지는 쇼핑시즌으로 함께 인식되고 있다.
다만 사이버 먼데이에서는 전자제품 할인 행사가 많으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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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TV를 구매할 생각이 있는 분들은 아마존에서 20~48% 사이버 먼데이 딜이 진행 중이니 참고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