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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로드트립#2-옐로스톤 국립공원

[미국 로드트립#2_Day3] 옐로스톤 국립공원

by 제주소다 2022. 1. 28.



본문 내용


    로드트립 셋째 날.  오늘은 드디어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날이다.  몬태나 빌링스를 출발해서 빌링스를 통과하는 I-90W를 따라 내려가다 US-310E와 MT-72S를 지나서 와이오밍주의 WY-120E를 따라 약 2시간을 달리면 와이오밍주의 코디 (Cody)에 도착한다. 코디는 옐로스톤 국립공원 가까이 있는 도시 중의 하나이며, 코디와 옐로스톤 국립공원 사이에 1910년 완공 당시 높이 99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댐이었던 "Buffalo Bill Dam"과 Buffalo Bill Lake를 끼고 있는 와이오밍주 버팔로 빌 주립공원 (Buffalo Bill State Park)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도시이다. 코디에 주유소, 식료품점 등이 많이 있어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진입하기 전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기 편하다.

    Day3 - Billings (MT) - 웨스트 썸브 West Thumb in YNP - Flagg Ranch Campground

    우리도 코디에서 잠시 쉬면서 주유도하고 간식거리도 사서 다시 출발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이스트 게이트부터 와이오밍 코디를 거쳐 일리노이 시카고까지 이어져 있는 "US-14 ("16" 또는 "20"로도 불린다.)"를 따라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달라진 풍경을 감상하며 대략 1시간 정도 달려가니 드.디.어. 옐로스톤 국립공원 이스트 게이트의 사인이 보인다.  게이트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많아 길게 대기줄이 있었지만 게이트 3개가 오픈되어 있어서 생각보다는 빠르게 통과할 수 있었다.

     

    YNP East entrance
    YNP East entrance
    YNP
    YNP

    이스트 게이트를 통과하면 산맥을 지나야 하는데 좌측편의 보이는 산봉우리들이 로키산맥 (Rocky Mountains)의 한 분지를 이루고 몬태나와 와이오밍을 가로질러 약 240km를 뻗어 있는 "Absaroka Range"의 한 부분이라고 한다. 

     

    산맥을 지나는 도로에서 내리막길에 접어들면 저 멀리 옐로스톤 레이크가 보이기 시작하고 얼마안가 주변에 불에 탄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는 산불 (wildfire)이 자주 일어나는데, 대략 78%가 낙뢰 (lightning)에 의해 발생한다고 한다. 

    YNP
    YNP
    Sedge Bay
    Sedge Bay
    Sedge Bay

    옐로스톤 레이크를 따라 가다보면 유황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길가의 정차 가능 구간에 차를 세워서 호숫가를 보면 아래 그림처럼 연기가 피어오르고 유황냄새가 나는 구멍들을 볼 수 있다.  다 이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위에 사진의 오른편에 보이는 작은 언덕 같은 곳이 스팀보트 포인트 (Steamboat point)이다. 그리고 조금 더 가다 보면 홈스 포인트 (Holmes point)도 볼 수 있다. 

    스팀보트 포인트 Steamboat point
    스팀보트 포인트 Steamboat point

    호숫가를 끼고 더 가다보면 Fishing Bridge에 다다른다. 이곳은 gas station, general store와 RV park가 있어서 YNP 여행 계획을 위한 주요 거점 중 하나이다. 

    아래 팰리칸 밸리 (Pelican Valley)는 Fishing Bridge에 도착하기 바로 전에 있는 습지와 같은 곳인데, "Pelican Valley Trail"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펠리칸 밸리 Pelican Valley

     

    Fishing Bridge를 지나 U.S. Route 20 ("그랑 루프 로드, Grand loop Rd")를 따라 호숫가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또 다른 YNP 여행 계획 거점인 레이크 빌리지 (Lake Village)와 이번 로드트립 중 캠핑으로 예약한 브리지 베이 캠프그라운드 (Bridge Bay Campground)를 지나가게 된다.  

    여유롭게 호숫가 드라이빙을 즐기다 보면 YNP 첫번째 목적지 웨스트 썸브 (West Thumb)에 도착했다. 아래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웨스트 썸브는 옐로스톤 레이크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Yellowstone Lake map

    "West Thumb Geyser Basin"

    Geyser Basin은 "간헐천"으로 해석되는데, 이곳은 북쪽에 위치한 Potts Basin을 포함해서 Yellowstone Lake 기슭에서 가장 큰 간헐천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한바퀴 둘러볼 수 있는데 천천히 둘러보면 약 3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호숫가에 있어서 다양한 형태의 Pool, Spring, Geyser, Cone, 등을 볼 수 있고, 마침 구름이 적당히 껴있는 날씨여서 햇빛이 날때와 구름이 햇빛을 가려줄 때 물색이 달라 보였다. 옐로스톤 여행을 하면서 이런 Geyser들이 시간에 따라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각각의 Pool, Spring, Geyser, Cone 앞에는 모두 이름표들이 달려있고, 유명한 몇몇 스팟들은 어떻게 생성됐는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함께 달려있다.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_Abyss Pool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_Black Pool
    West Thumb Geyser Basin
    West Thumb Geyser Basin_Lakeshore Geyser

     

    옐로스톤 국립공원 Day3

    웨스트 썸브 (West Thumb)을 천천히 둘러본 후 다시 U.S. Route 191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중간중간 스팟에서 깊은 계곡들을 구경하고 사우스 게이트를 통과해서 오늘의 최종 목적지 플라그 랜치 캠프그라운드 (Flagg Ranch Campground)에 도착했다. 플라그 랜치 캠프그라운드는 John D. Rockefeller, Jr. Memorial Parkway에 위치하고 있고 Yellowstone 국립공원과 Grand Teton 국립공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치상으로는 괜찮은 곳이다. 플라그 랜치 캠프그라운드에 대한 포스팅 아래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미국 로드트립#2] 플라그랜치 캠프그라운드 (Flagg Ranch Campground)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로드트립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알아본 것은 숙소였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의 호텔, 롯지, 캐빈 등을 예약하기가 어렵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약이 가능한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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