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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파트 보증금 얼마나 돌려 받을 수 있을까? - move-out inspection 준비

by 제주소다 2023. 6. 2.




본문 내용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에 처음 계약을 할 때 아파트 보증금 (apartment security deposit)을 내게 된다. 아파트마다 다르지만, 대략 $500~한두 달 치 월세정도가 될 것이다. 이렇게 계약한 아파트에서 지내다가 계약기간이 끝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려고 할 때 이 아파트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파트 보증금을 100% 돌려받는 경우는 대략 41%에 불과하다고 한다.

    아파트에서 나가기 전 관리 사무소에서는 퇴거 전 검사 (move-out inspection)을 하면서 유닛을 최대한 원상태로 되돌리는데 필요한 부분들을 지적하고 필요한 비용을 아파트 보증금에서 차감하려고 한다.

    이 포스팅을 통해 미국 아파트 보증금을 최대한 돌려받을 수 있는 move-out inspection 준비에 대해 알아보자. 꼭 아파트에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고 미국에서 월세로 사는 경우는 대부분 해당되는 내용이니 참고하자. 

     

     

    미국 아파트 보증금 Apartment security deposit

     

    미국-월세-보증금-돌려받기
    미국 월세 보증금 돌려받기

     

    아파트 보증금 (apartment security deposit)은 임차인이 임대료를 지불하고 임대 계약을 따를 것을 보장하기 위해 부동산 관리자 또는 집주인에게 지불하는 고정 금액이다. 일반적으로 보증금은 환불이 가능하다. 

    부동산 관리자 또는 집주인은 임대 기간 동안 이 보증금을 보유하게 되며, 세입자가 이사한 후 아파트에 발생한 손상 이외의 용도로는 보증금 수표를 현금화할 수 없다.

    이사를 할 때 아파트를 검사 (Move-out inspection)하고 손상 비용 (해당하는 경우)을 공제하고 나머지 금액을 돌려주게 된다.

    아파트 보증금은 한 달 치 임대료 또는 석 달 치 임대료 등 아파트 내부 규정과 주법 (State laws)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배경조사, 신용점수, 등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아파트 렌트 계약을 할 때 경우에 따라 "SECURITY DEPOSIT"와 "LAST MONTH’S RENT"를 따로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LAST MONTH’S RENT 비용은 마지막 달 임대료로만 사용이 가능하고, move-out inspection에 따른 아파트 손상에 대한 청구에는 사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아파트 렌트 계약을 할 때 Security deposit $500과 Last month's rent$1500을 지불했고, 이사를 나갈 때 손상비용에 대해서 청구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Security deposit에 해당하는 비용인 $500이다. 

    아파트 보증금은 주법에 따라 임대기간이 만료되고 아파트에서 이사한 후 30일에서 60일 사이에 돌려받을 수 있다. 각 주별 보증금에 대한 가이드를 참고하자.

     

    Landlord.com Government Housing

    STATE & STATUTE MAXIMUM SECURITY DEPOSIT AMOUNT INTEREST PAID TO TENANT? DEPOSIT KEPT IN SEPARATE BANK ACCOUNT? CHARGES LANDLORDS CAN MAKE AGAINST DEPOSIT WALK- THROUGH INSPECTION REQUIRED? WRITTEN ACCOUNT-ING OF CHARGES TO DEPOSIT? NUMBER OF DAYS TO REFUN

    www.landlord.com

    일반적으로 수표 (Check) 형태로 우편을 통해 돌려받게 되므로, 이전 아파트 관리자에게 새 주소를 알려줘야 한다.


     

     

    Move-out inspection 준비

    어떻게 하면 보증금을 최대한 많이 돌려받을 수 있을까?

    부동산 관리자 또는 집주인의 입장에서는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전에 최대한 깨끗한 상태의 집 상태로 돌려놓기 위해서 비용이 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집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수리, 청소에 비용이 들만한 사항들은 보증금에서 제외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아파트의 어떤 부분을 살펴보고 청소해야 할까? 입장을 잠깐 바꿔서 본인이 새로운 아파트를 둘러보는 다음 세입자라면 아파트의 어느 부분을 살펴볼지를 생각해 보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주방과 욕실이고,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본다면, 창문, 창문틀, 벽, 바닥, 등도 살펴볼 것이다.

    이런 곳들에 손상된 곳이 없는지, 오염된 곳은 없는지, 등을 신경 써서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청소를 하고 수리도 해야 할 것이다. 

     


    ■ 이사를 나가기 전에 본인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수리는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는데 도움이 된다.

    수리라고 해서 거창한 부분이 아니라 빠르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수리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벽에 그림이나 사진을 걸기 위해 못을 박았었거나 커튼을 설치하기 위해 뚫은 구멍 등은 퍼티 (putty)와 페인트를 사용하여 메꿔야 한다. 또한, 아파트를 임대한 후, 벽에 새로운 색의 페인트를 칠한 경우 원래 색상으로 변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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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종 전등이나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 임대 시 각종 전등의 교환의무는 세입자에게 있기에 거실, 주방, 욕실, 등 전등들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교환한다. 연기 감지기의 배터리도 확인을 하고 교환한다. 연기 감지기 배터리의 경우 아파트에서 정기적으로 교환해줄 경우 따로 교환할 필요는 없다.

     

     


    ■ 주방의 스토브와 오븐, 냉장고를 깨끗하게 청소한다.

    이사를 나가기 전 청소를 하는 것이기에 천연 세제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강력 전용세제를 이용해 힘들이지 않고 청소하는 편이 쉽다. 스토브 버너 커버 (Stove Burner Covers)에 눌어붙은 음식물과 탄 자국이 너무 많이 있다면, 청소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새것으로 교체하는 편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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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븐 청소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자. 

     

    간단한 오븐 청소를 위한 팁들 - 눌러붙고 탄 음식 찌꺼기 제거

    요즘 주방에서 오븐을 이용한 요리를 가끔 해 먹는데, 할 때마다 편안하게 요리할 수 있어 좋다. 물론 맛있는 요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요리를 맛있게 먹고 난 후 정리

    jejuminnesotan.tistory.com

     

     

     주방 캐비닛의 문들도 함께 청소해 준다.

    주방에서는 기본적으로 기름기가 많이 떠다니기에 주방에 설치된 가구들의 문들도 가능하면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토브 주변과 환풍기 주변의 캐비닛 문에는 기름기가 많이 묻어 있다. 아래 캐비닛/우드 클리닝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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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 사무소에서는 아파트에서 풍기는 익숙하지 않은 냄새를 핑계로 디파짓을 적게 또는 돌려주지 않으려 할 수도 있다.

    아파트에 사는 동안 한식을 주로 요리해 먹었다면, 카펫이나 집안 곳곳에 한식 냄새가 배어 있을 것이다. 퇴거 검사 전날에 오븐을 이용해 쿠키를 한번 구워주면 그동안 배어 있었던 한식 냄새를 덮어줘 도움이 될 수 있다.  

     

     


     욕실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표백제를 사용해 싱크와 욕조에 생긴 얼룩이나 자국들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고무 몰드와 타일 사이사이에 생긴 검은곰팡이 얼룩들은 쉽게 제거하기가 쉽지 않으니 전용 세척 용품을 사용하는 편이 조금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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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실 청소를 하면서 타일 구석구석 닦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 아래와 같은 스핀 스크러버가 있으면 조금 수고를 덜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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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실 타일 몰드의 곰팡이 오염이 너무 심하다면, 타일을 위의 세제 등으로 청소를 하고 완전히 말린 후, 그라우트 펜으로 깨끗하게 덮어버리면 한결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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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에 거주하는 동안 우연히사고가 발생해 벽에 구멍이 나거나, 문이 부서지거나, 등의 파손이 발생하면 직접 수리를 하는 것보다는 사진을 찍어 부동산 관리자 또는 집주인과 상태를 공유하고 어떻게 처리할지 문의하는 것이 좋다.

    날짜가 찍힌 사진을 여러 장 찍어 이메일로 파손 사실을 알리고, 추후에 파손 범위보다 과도한 보증금 차감이 되는 것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가능하다면 이삿짐을 모두 빼낸 후 청소를 하는 편이 좋다.

    부피가 큰 가구가 가리고 있던 곳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천정에 팬이 설치되어 있고, 창문에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다면 팬과 블라인드 사이사이의 먼지들도 제거하자. 

     

     

    이사를 나가면서 본인이 사용하던 물건을 두고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본인이 사용하지 않을 것 같지만 버리기는 아까워 그대로 두고 가면 좋을 것 같아 보이는 물건도, 부동산 관리자 또는 집주인 입장에서는 그저 잘 치워지지 않은 상태의 것으로 인식하고 이를 치우기 위해 사람을 써야 하니 보증금에서 차감하게 된다. 

     

    사용하던 열쇠, 카드키, 빨래카드, 등을 꼭 반납한다.

    깜빡 잊고 열쇠 반납하는 것을 잊어버리면, 열쇠 교체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 

     

     

     

    이상 미국 아파트에서 이사를 나가면서 보증금 최대한 돌려받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대부분이 아파트의 간단한 수리와 청소에 대한 내용인데, 마치 군대에서 점호를 준비하는 듯하다. 위의 내용들을 잘 숙지하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청소해서 아파트 보증금을 최대한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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