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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 아쿠아테니얼 (Minneapolis Aquatennial)은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축제 중 하나이며, 매년 7월 셋째 주 일주일간 열린다. 도시의 유명한 호수, 강 및 개울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이며 1940년에 시작되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여러 호수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치러진다. 대표적인 것이 모래성, 비치 발리볼, 테니스, 철인 3 종 경기, 퍼레이드, 지하철 블록 파티 및 불꽃놀이 등이 있다. 축제 관련 웹사이트에 가면 각 이벤트가 열리는 호수의 정보와 일정을 찾을 수 있다.
미니애폴리스 아쿠아테니얼 (Minneapolis Aquatennial)
축제의 마지막 날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퍼레이드의 정확한 명칭은 "Aquatennial’s CenterPoint Energy Torchlight Parade".
* 2018년은 로링 호수에서 출발하여 헤네펭 에비뉴 (Hennepin Ave)를 따라 퍼레이드가 진행되었고, 2019년은 미니애폴리스 컨벤션 센터 (Minneapolis Convention Center)에서 출발해 2nd Ave 를 따라 3rd Street까지 진행되었다. (2020년도 같은 루트로 예정되어 있다.)
2018년 축제 퍼레이드에서는 사람들이 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2~3시간 전부터 헤네펭 에비뉴를 따라서 좋은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을 정도이다. 퍼레이드가 시작되기 전과 진행중에는 인근 펍이나 식당의 창가의 좋은 자리를 찾는게 쉽지 않다.
퍼레이드가 시작되기전은 도로가 통제되기 때문에 가끔 헤드셋을 끼고 스케이드 보드를 타면서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드는 젊은이들을 보는 것도 하나의 소소한 볼거리이다.
여느 퍼레이드와 비슷하게 경찰 소방 참전용사 등이 퍼레이드의 선두에 진행하고,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는다.
퍼레이드 중간중간 이런 미인대회(?)의 수상자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어느 단체에서 주최를 해서 뽑힌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꽤 많은 수상자들의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County 단위인가?)
퍼레이드에는 봉사단체, 고교밴드, 소수민족 문화원,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가한다.
여름기간 해가 늦게 지는 미네소타인지라 제일 마지막 사진이 오후 9시 30분에 찍은 사진이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어 교통편을 이용하기가 힘들까 싶어 퍼레이드가 끝나기 전에 발길을 돌렸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많은 다운타운 내 도로가 통제되는 만큼 이용할 버스 노선의 정류장이 변경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퍼레이드가 있는 날은 퍼레이드 시작 전과 끝난 후까지 일정 시간 동안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