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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집단지성/전문 한국어 ↔ 영어 번역/교정 플랫폼 - 플리토 Flitto

by 제주소다 2022. 12. 18.




본문 내용

    미국 생활을 하다 보면 영어로 메일을 보내거나 직업을 구하면서 커버레터 등의 공식 문서를 작성할 일이 생긴다. 영어에 능통해 영어 쓰기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면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내가 쓴 이 영어 표현이 맞는지, 문법은 정확한지, 애매할 때가 있다. 물론 이전에 소개했던 퀼봇 (QuillBot)에서 무료로 사용 가능한 범위에서 확인하거나 원어민 영어 첨삭 어플인 하이네이티브 (HiNative)를 이용해서도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다. 

     

     

    영어 문법 체크하기 - 퀼봇 

     

    [영어 자료] 제대로 쓰고는 있나? 영어 문법 체크 하기

    지금은 많이 달라졌겠지만 이전에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공부한다고 하면 문법 위주로 열심히 공부를 했다. 본인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닐 시절만 해도 원어민 교사는 없었고, 영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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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민 첨삭 어플 - 하이네이티브

     

    [원어민 첨삭 어플] 내가 만든 영어문장이 어색하지 않나? : 하이네이티브 (HiNative) 후기

    요즘 다양한 콘텐츠들을 활용해 영어공부를 한참 하고 있다. 그게 '브이로그'던 '넷플릭스 영화'이던 꾸준히 하고 있는데 그날그날 콘텐츠에 나오는 문장들 중 몇 개를 이용해 새 문장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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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퀼봇은 무료로 사용 가능한 범위가 제한되어 있지만, 본인이 작성한 문장에 대한 다른 표현을 확인하거나 문법을 바로바로 체크하는데 유리하다. 하이네이티브는 원어민들이 첨삭을 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확인을 위해 문장을 올릴 때 상단에 노출시켜 많은 사람들이 첨삭을 해줄 수 있도록 해주는 "티켓"을 사용할 수 있고 "첨삭"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회원이 되어야 한다. 하이네이티브의 또 다른 장점은 영어 발음도 교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플리토 (Flitto)

    위의 두 개의 영어 문법 확인 또는 교정을 위한 플랫폼에 더해 오늘은 플리토 (Flitto)라는 집단지성 또는 전문 한국어 ↔ 영어 번역 또는 교정 플랫폼을 소개하고자 한다. 

     

    플리토 - 전 세계 1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통합 번역 플랫폼

    언어 인공지능 및 LLM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 구축. 1400만 글로벌 유저 플랫폼 기반. AI 번역부터 비즈니스 전문번역까지!

    www.flitto.com

     

    플리토는 2012년에 만들어진 한국 기업의 번역 플랫폼으로 번역을 요청하는 사람과 번역을 해주는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이다. 플리토에서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 번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지만, 사람이 직접 번역하는 서비스를 통하면 조금 더 자연스러운 번역을 받아볼 수 있다.

    통번역 자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도 외국어가 가능하다면 모국어에 대한 번역 또는 교정을 해줄 수 있고, 전문 번역인이 해주는 번역 또는 교정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독일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아랍어, 영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타갈로그어, 태국어, 터키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한국어, 힌디어 등 25개 언어가 지원된다. 

     

    플리토 Flitto
    플리토 Flitto

     

    플리토 포인트

    플리토에서 집단지성 번역 또는 교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포인트"가 필요한데 (1:1 전문 요청에서는 사용 불가), 포인트는 신용카드, PayPal,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문장을 올리면 글자 수를 계산하여 얼마의 포인트가 필요한지 알려준다. 에디터로 활동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도 있다.  

     

    최근에 교정받을 일이 있어서 플리토 포인트를 충전했는데, 현금 결제를 하지 않고 구글 오피니언 리워드 (Google Opinion Rewards)를 통해 모아둔 포인트로 결제를 했다. 이제까지 구글 오피니언 리워드를 통해 모은 포인트는 대부분 구글 플레이에서 책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는데, 플리토 포인트 구매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니 앞으로도 구글 오피니언 리워드를 꾸준히 모을 예정이다. 

     

     

    플리토 교정받기

    먼저 내가 교정을 받고자 하는 문장들을 교정 서비스에 올리고 추천되는 포인트를 선택하면, 교정 요청이 접수된다. 그러면 에디터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설정한 조건에 맞을 경우 에디터들에게 알람이 가고 에디터들은 각자가 교정을 하고 올리게 된다. 그러면 요청자가 교정된 내용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것을 채택하면 그 에디터에게 포인트가 지불된다. 교정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재요청을 할 수도 있다.  

    본인도 최근에 커버레터와 statements를 작성할 일이 있어서 집단 지성 교정 서비스를 몇 번 이용했는데, 한 번에 대략 1,000자에 가까운 문장을 교정 서비서에 올리니 대략 1,500~1,800 포인트를 사용했다.

    1,000포인트에 $1 정도이니 대략 1,000자에 $1.5 ~ $1.8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다른 교정 서비스들에 비해서 저렴하게 교정을 받을 수 있다 (전문적이지는 않다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플리토 사이트의 안내에 따르면, 문자, 이메일 등 캐주얼한 교정에 적합한 집단지성 교정의 작업 속도는 단문 평균 3분 이내, 약 300 자당 $0.6이다. 이력서, 논문 등 전문가의 완성도 높은 교정에 적합한 전문 교정은 약 1,000 자당 $12이다. 

     

    플리토 단점

    플리토 집단지성 번역 또는 교정 서비스의 단점은 교정을 하는 사람들 간의 편차가 심하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교정이 마음에 드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경우는 -s, and 추가, 쉼표 삭제, 등 퀼봇에서도 잡아낼 수 있을 만큼 별로 교정된 부분이 없어 1,500 포인트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 경우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글자 수 제한에 맞춰 나눠서 교정을 받다 보면 각 부분마다 차이가 날 수도 있다. 

    이상 급하게 교정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집단지성 또는 전문 번역 - 교정 플랫폼 플리토 (Flitto)에 대한 내용이었다.  

    미깡인미네소타